차병원그룹 계열 바이오 벤처기업 디오스텍(대표 문병우)은 지난 12일 메디헬프라인, 일본 Tokyo CRO사와 함께 합자법인 Seoul CRO 설립을 위한 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으로 CRO(Contract Research Organization) 사업에 진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합자법인 설립에 투자되는 12억 8000만원 중 디오스텍은 51%의 지분을 확보하고, 주도적인 경영권을 갖게 된다.
합자법인 Seoul CRO는 현재 무한한 잠재력으로 주목 받고 있는 Asian Study에서 5년 내 'Asian Study No.1'을 실현할 예정이며 세계 각국의 CRO 네트워크를 구축, 글로벌 임상시험을 수행하는데 최종 목표를 두고 있다고 전해왔다.
먼저 디오스텍은 차병원그룹의 연구 기술력과 임상 인프라를 기반으로 합자법인 Seoul CRO 사업에 적극적인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의과대학은 물론 병원과 벤처를 보유하고 있는 차병원그룹은 이번 합자법인를 통해 기초연구부터 개발, 임상, 상품화까지 전 과정을 실현할 수 있는 토탈 원스톱 시스템을 갖추게 된 것.
디오스텍과 이번 합자 법인을 통해 협력하는 메디헬프라인은 국내 의약품 및 의료기기 인허가 컨설팅 업체.
메디헬프라인은 Seoul CRO가 임상시험을 수행하는 것을 포함해 제품 개발에서 최종 시판 승인까지의 모든 과정을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키로 했다. 더불어 현재 일본 SMO 사업분야 1위인 Tokyo CRO(CEO Toshimi Nishiyama)는 Seoul CRO의 성공적인 사업 전략으로 직원 교육, SOP(Standard Operation Procedure) 마련, 일본 내 영업 등을 담당한다.
디오스텍측은 "합자법인을 통해 출범하는 Seoul CRO는 제약사를 지원하는 사업은 물론 국내 최초로 SMO(Site Management Organization) 서비스를 제공한다"며 "임상시험을 위한 환자모집 및 관리, CRC(Clinical Research Coordinator) 파견 등의 업무를 진행해 효율적인 CRO 사업을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국내 임상분야의 선제적 진출로 관련사업이 황금알 낳는 거위가 될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감을 나타냈다. 현재 미국과 일본은 세계 CRO 시장에서 각각 1위와 8위의 입지를 굳히고 있는 가운데 국내서도 차세대 국가 성장동력으로 바이오 산업이 꼽히면서 CRO 사업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미국 BCC Research의 'The Clinical Trials Business' 보고서에 따르면, 2006년 미국 CRO 시장은 약 38조억원 규모로 오는 2011년에는 48조억원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일본 CRO 협회에서는 2008년 일본의 CRO 사업 시장이 한국의 20배 이상(약 1조 5000억원)에 달한다고 전했다. 여기에 일본은 2008년부터 아시아 국가에서 실시한 임상시험 자료를 일본 내에서도 시판 승인시 인정한다는 정책을 발표하면서 한국 CRO 사업은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