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미국증시가 큰 폭으로 상승하며 10포인트 갭상승하며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오전 장중 한때 20포인트 가까이 상승폭을 확대, 1150선을 육박하기도 했다.
하지만 단기 급등에 따른 기술적 부담으로 외국인과 연기금 중심으로 차익매물이 출회하면서 오후 들어 하락세로 전환하는 등 보합권에서 치열한 공방을 별였다.
전체적으로 120일선을 치고 올라가기에는 다소 버거운 모습이었다.
13일 코스피지수는 1126.03으로 전날보다 2.36포인트, 0.21% 하락하며 장을 마감했다.
수급에서는 외국인이 1400억원 이상 순매도를 기록하며 나흘만에 매도세로 돌아섰고 기관도 프로그램에서 2700억원 이상 순매수가 유입됐음에도 불구 연기금을 중심으로 매물이 출회되면서 소폭 매도세를 기록했다.
반면 개인은 1000억원 가까이 순매수하며 나흘만에 순매수로 전환했다.
업종별로는 은행이 2% 가까운 강세를 기록한 가운데 의약품, 기계업종이 1% 이상 상승했다.
시총상위 종목 중에서 하이닉스가 8%대 급등했고 LG전자, 기업은행, 현대차, 미래에셋증권, LG디스플레이, GS건설, 외환은행이 1~4%대 상승세로 마감했다.
하나대투증권 양경식 투자전략부장은 "전반적으로 미국증시가 강세를 보인데 대해 상대적으로 기대에 못미치는 모습이었다"며 "단기적으로 급등하면서 120선을 앞두고 부담을 나타냈다"고 평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