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 고위 관계자는 12일 "현시점에서 정확한 올해 투자규모와 채용인원을 밝히기는 어렵지만 가급적 작년 수준의 수치를 유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SK그룹의 경우 작년에 8조원 규모의 투자와 함께 1200명의 대졸신입사원을 채용한 바 있다. 경력직에서도 SK C&C나 SK건설 SK커뮤니케이션즈등에서 인력수요가 발생해 1500여명을 뽑았다.
이 고위 관계자는 "올해의 투자규모와 채용인원은 1/4분기 실적이 발표된 뒤 정확한 수치가 잡힐 것으로 판단된다"며 "다만 최근 사회적 분위기가 일자리나누기와 일자리창출에 힘을 모으고 있는 만큼 전년수준의 투자와 채용은 유지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SK그룹은 올해 작년과 비슷한 8조원 내외의 투자와 1200여명 수준의 대졸신입사원을 채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함께 SK그룹은 올해 정부가 발표한 신성장동력사업도 적극 참여키로 했다. 이는 최근 이윤호 지식경제부 장관이 구본무 LG그룹 회장을 비롯해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본무 현대기아차그룹 회장등 주요그룹 총수등과 연쇄 만남을 가진 배경과도 무관치 않다.
SK그룹 역시 지속성장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정부가 정책적으로 지원하는 신성장동력사업에 적극 참여하겠다는 입장이다.
같은 맥락에서 SK그룹은 이미 7대 추진 과제를 확정하고 '저탄소 녹색성장' 시대를 주도하기 위해 오는 2010년까지 1조원을 투자키로 했다.
SK그룹의 7대 과제는 ▲무공해 석탄에너지 ▲해양 바이오 연료 ▲태양전지 ▲이산화탄소 자원화 ▲그린 카 ▲수소연료전지 ▲첨단 그린 도시 개발이다.
한편 지난 1월 13일 정부는 국과과학기술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신성장동력 비전과 발전전략'을 확정하고, 녹색기술과 첨단융합 고부가서비스 등 3대 분야에서 17개 신성장동력을 발표했다.
17개 신성장동력 가운데 10개 분야의 소관부처가 지경부다. 지경부는 오는 2013년까지 최대 3조원 규모의 민관합동 신성장동력펀드 조성등 본격적인 신성장동력 육성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지경부 소관분야는 ▲신재생에너지 ▲탄소저감 에너지 ▲발광다이오드(LED) 응용분야 ▲그린수송시스템 ▲방송통신융합 ▲정보기술(IT) 융합시스템 ▲로봇응용 ▲신소재ㆍ나노융합, ▲바이오제약 및 의료기기 ▲콘텐츠ㆍ소프트웨어 등이다.
지경부는 이들 10대 신성장동력 분야 육성을 위해 올해부터 2013년까지 총 7조3000억원을 투자하고 90조5000억원의 민간투자를 유인한다는 계획을 잡아놓은 상황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