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현지시간) 비크람 팬디트 회장은 직원들에게 보낸 내부 메모를 통해 "현재 우리의 주가는 우리의 재무 건선정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며 "올해 1~2월 씨티그룹은 지난 2007년 3/4분기 이후 최고의 분기실적을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씨티그룹이 올해 들어 지난 2월까지 190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며 지난해 분기 평균 매출이 210억 달러라는 점을 고려할 때 고무적인 성과라고 평가했다.
또 앞으로 수년간 씨티그룹은 충분한 과세소득을 거두면서 현재 440억 달러에 이르는 법인세 이연 분을 모두 소화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지난해 말 씨티그룹의 주식 및 은행관련 위험자산 역시 2260억 달러에서 1120억 달러로 감소했으며 대손충당금으로 전체 여신의 4.3%에 달하는 300억 달러를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비크람 팬디트 회장은 지난달 말 미국 정부의 우선주를 보통주로 전환함에 따라 씨티그룹은 다른 대형은행 중에서도 가장 우수한 재무건전성을 확보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한편 전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름을 밝히지 않은 소식통을 인용, 미국 정부가 필요시 씨티그룹을 추가 지원할 의향이 있지만 의회의 반발이 격심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소식통은 정부와 씨티그룹 경영진이 주말 회동해 추가 지원 필요에 대해 논의했으며 당장은 추가 지원이 필요하지 않다는 쪽으로 의견을 모았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