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0억 달러 규모의 3년물 국채 입찰이 실시된 가운데, 미국 증시가 6~7% 폭등한 영향으로 '안전 자산'인 채권시장에서 이탈이 발생했다.
특히 장기물 금리 상승 폭이 컸다. 버냉키 연준 의장이 금융시스템이 회복되고 있다고 발언한 가운데, 값비싼 통화정책 및 재정정책의 대가로 하이퍼 인플레이션이 발생할 수도 있다는 우려가 작용했다.
[美 국채 주요금리 변화] (단위: 포인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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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3개월........ 2년물......... 5년물........ 10년물........ 30년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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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일 0.20(+0.00). 0.96(+0.01). 1.87(-0.01). 2.86(-0.01). 3.57(+0.02)
10일 0.23(+0.03). 1.03(+0.07). 2.00(+0.13). 3.00(+0.14). 3.73(+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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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Bloomberg Market Data, 美 동부시각 17:00 기준
채권 전문가들은 일단 대규모 공급이 유입되고 있어 시장 전반이 '수세적 국면'에 있었다고 평가했다. 여기에다 주식시장에 갑자기 회복 기대감이 확산된 것도 채권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판단된다.
씨티그룹이 38% 폭등하면서 미국 증시는 6%~7%나 폭등, 지난 해 11월 이래 최대 하루 상승 폭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재무증권 뿐 아니라 또다른 주요 안전자산인 금 선물이 2월 9일 이래 처음으로 온스당 900달러 선 아래로 추락했다.
이날 실시된 340억 달러 규모의 3년물 국채 입찰 결과는 낙찰금리가 1.489%로 입찰 직전의 1.484%보다 높았고, 응찰률은 2.26배로 이전 입찰 때의 2.67배나 최근 4차례 입찰 동안의 평균치 2.53배보다 낮았다.
해외 중앙은행 등 외국인 투자자들의 수요를 보여주는 간접입찰 비중은 40.3%로 지난 2월의 44.8%에 이어 높은 수준이었다. 최근 4차례 평균은 36.1%.
채권전문가들은 입찰 결과가 그리 대단한 것은 아니었다고 평가했다.
앞으로 추가 입찰이 줄줄이 기다리고 있는 가운데, 올해 적자 국채 발행 규모는 더 늘어날 것이란 관측에 힘이 실리고 있다.
낸시 펠로시 하원 대변인은 1차 경기 부양책이 충분치 않을 경우 2차 부양에 나설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