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달러/유로는 장중 1.27달러 중반까지 급등한 뒤 후 미국 고용보고서를 본 뒤 상승 폭을 줄였다. 장 막판 1.26달러 선까지 상승 폭을 줄였으나 여전히 목요일 종가대비로는 1센트 상승한 수준으로 마감했다.
엔/달러는 유럽시장 초반 96엔 중반선까지 크게 하락하면서 엔화 반발이 지속되었지만, 뉴욕시장에서는 98엔 선으로 반등했다.
이날 달러화는 엔화를 제외하면 주요통화 대비 약세 통화였지만 한 주간으로는 '강세 통화'로 군림했다. 금융시장의 위험회피 현상이 지속되었고, 일본 정국 혼란과 경기 악화가 이어진데다 유럽이 큰 폭의 금리인하를 단행했다. 또 주목하던 주말 미국 고용보고서 결과는 우려했던 것보다 더 악화되지는 않았다.
[주요환율] (단위: 달러, 엔, 스위스프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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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EUR/USD USD/JPY EUR/JPY GBP/USD USD/CHF AUD/US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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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일 1.2537...... 98.04.... 122.94.... 1.4113.... 1.1706.... 63.80
06일 1.2639...... 98.28.... 124.24.... 1.4071.... 1.1595.... 6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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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FXCM, 종가는 美 동부시각 17:00 기준
2월 미국 고용보고서 결과 비농업부문 일자리 수는 65만 1000개 감소했다. 이는 당초 금융시장의 예상과 일치하는 수준이었다. 1월 수치가 크게 하향조정되어 고용 불안감이 여전했지만, 일각에서는 100만개 일자리 감소 우려도 제기되었다고 하는 만큼 우려는 크지 않았다.
이미 아시아와 유럽시장까지 미국 고용보고서 결과에 대한 우려 때문에 달러화는 약세를 지속하고 있었으나, 실제 결과는 보고 나서는 약세 폭을 줄였다. 주말인 만큼 장중 형성했던 포지션을 정리하고자 하는 움직임도 나타났다.
엔/유로는 122엔 선까지 하락했다가 124엔까지 급반등했다. 특히 고용보고서 발표 이후 위험 회피가 줄어든 영향이 강했다. 이 같은 엔/유로 약세는 엔/달러 반등에도 기여한 요인이었다.
이날 환율 움직임은 펀더멘털에 대한 엇갈린 평가와 주식시장의 혼조 상황에서 보이듯 '위험 회피'와 직결하기는 어려웠다. 오히려 기술적 요인이 좀 더 크게 작용했다고 판단된다.
뱅크오브뉴욕멜론의 선임 외환전략가인 마이클 울포크는 "고용보고서 결과가 예상과 일치했기 때문에 위험 회피나 시장의 정서 변화로 이날 달러 약세를 설명하기는 곤란"하다며, 이번 주 달러화 강세에 따른 차익실현을 위한 포지션 청산이 좀 더 큰 역할을 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