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장중 고점을 찍고 내려온 가운데 국내 채권시장도 소폭 강세 분위기를 나타내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장중 1578.5원까지 상승한 이후 현재는 전일대비 9.7원 하락한 1542원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3년만기(8-6호)국채수익률은 3.71%로 전일대비 0.03%포인트 하락, 5년만기(8-4호)국채수익률은 4.61%로 0.02%포인트 상승한 채 호가되고 있다.
국채선물 3월물은 전일대비 3틱 상승한 111.78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시장 전반적으로는 국고 5년물이 다음주 입찰에 따른 부담감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3년 이하의 채권은 대체로 견조한 분위기이다. 이에 따라 3년과 5년물의 스프레드는 좀 더 확대됐다.
외국인이 국채선물을 현재 매도하고 있기는 하지만 순매도 물량이 400계약에도 못미쳐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은 제한적이다. 외인들이 현물시장에서 꾸준히 순매수하고 있고, 선물도 전일 대량 순매수한 만큼 이의 효과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환율이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은 크지 않지만 역시 채권시장이 가장 주시하는 재료는 환율일 수 밖에 없다는 의견이 많다.
자산운용사의 한 채권 운용역은 "외국인이 최근 현물을 대거 매수하고 있고 어제도 국채선물을 순매수한 점이 시장을 지지해주는 재료가 되고 있다"면서 "환율도 장중 고점을 찍고 내려와 시장의 분위기가 나쁘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수급 역시 국채만 놓고 보면 발행량이 많긴 하지만 정부가 시장에 큰 부담을 주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점이 긍정적"이라면서 "환율 역시 부담이지만 이 재료가 채권시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에는 시간이 더 필요한 만큼 당장 큰 영향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