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채권시장 동향
지난 주 채권시장은 수급부담 완화를 위한 정책공조 기대로 중장기물을 중심으로 큰 폭의 금리하락세를 보였다. 기획재정부가 추경편성에 따른 국채발행 부담을 단기물과 FRN 발행을 통해 분산시키고, 한은이 장기 국고채를 단순매입 함으로써 수급부담을 최소화할 것이라는 기대가 높아졌다. 결국 국고채 3년 금리는 전주대비 10bp 하락한 3.82%에 마감되었으며, 회사채(AA-) 3년 금리는 전주대비 33bp 하락한 6.60%를 기록했다. 한편 수익률 곡선은 Flattening되었다.
채권시장 이슈 및 주간 전망
추경편성 규모에 대한 논란이 지속되는 가운데 최소 20조원만 되더라도 채권시장은 금리상승 압력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최근 주목할 것은 정치권의 혼란으로 추경편성이 지연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것이다. 채권시장은 이미 추경편성에 따른 수급부담을 선반영하여 금리상승이 어느 정도 이뤄진 상황인데, 실제 추경편성이 지연된다면 단기적으로 금리상승을 되돌릴 수 있는 모멘텀이 될 수 있다. 이런 상황에서 금주는 다음 요인을 감안할 때 국고채 3년 3.70 ~ 3.90%, 국고채 5년 4.50 ~ 4.70%의 레인지 속에 소폭의 금리하락이 예상된다. 첫째, 1월 및 2월 주요 경제지표의 부진이 예상된다. 그동안 경기침체가 추경금액을 확대시키는 요인으로 해석되어 금리하락 요인으로 작용하지 못했으나, 추경편성이 지연되는 상황에서는 경제지표 부진이 금리하락 압력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둘째, 3월 국채발행 계획 물량은 수급부담 우려를 다소 완화시킬 전망이다. 추경편성이 난항을 겪으면서 추경편성이 국채발행에 반영되는 시기도 예상보다 늦어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다만 경기여건상 추경편성이 불가피하다는 점에서 향후 수급부담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셋째, 주요국의 금리인하 행진이 지속되고 있다. 금주에는 ECB와 BOE의 금리인하가 전망되어 다음 주 금통위를 앞두고 통화정책에 대한 기대를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금주 수익률 곡선은 5년물의 발행물량 확대로 소폭의 Steepening이 예상되며, 신용스프레드는 금융채와 회사채간의 차별화가 지속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