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애널리스트는 "지난 1999년 현대전자와 LG반도체 합병후(현 하이닉스) 2년내 M/S(시장점유율)가 5%포인트 하락했다"며 "지난 2000년 NEC와 히다찌의 DRAM 부문 합병후 탄생한 엘피다도 2년내 M/S가 4%포인트 하락했다"며 이같이 전망했다.
그는 "이번 대만과 일본 그리고 미국업체간 합병도 다를 이유없다"며 "이로 인한 경쟁사 공백은 더 클 것이고 수혜는 한국업체인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반도체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음은 리포트 내용입니다.
2008년 11월부터 얘기되오고 있는 대만 DRAM업체와 미국/일본업체와의 합병 및 정부지원과 관련, 그 효과에 대한 많은 시나리오가 나오고 있음. 가장 최근 현지 미디어보도는 엘피다 그룹 (엘피다, 파워칩, 렉스칩, 프로모스)이 수십억달러의 대만 정부 지원을 받고 마이크론 그룹 (마이크론, 난야, 이노테라)은 자체 자구책 마련으로 전개될 것으로 예상됨.
대만정부의 2월말 구체안 발표까지 정확한 내용 및 확인이 어려운 상태이지만 과거 DRAM 합병사례에서 실제 누가 이득을 보았는지를 자세히 살펴봄. 결론은 합병직후 최소 2년간 M/S는 하락했으며 그 하락폭은 4~5% 포인트였고 그 이익은 대부분 1위업체인 삼성전자와 일부 당시 2위였던 마이크론에 돌아갔음. 이번 대만업체를 둘러싼 업계 구조조정이 거대한 시나리오대로 물리적 M&A를 동반할수록 전개될 영향은 자명해 보임.
현재 1,2위인 삼성전자와 (005930,BUY) 하이닉스 (000660, BUY)의 중장기 M/S 상승이 예상됨. 현대전자와 LG반도체가 합병한 1999년 (현 하이닉스) 19.3%였던 M/S는 2001년에는 14.5%로 하락했음. NEC와 히다찌의 DRAM 부문은 2000년 합병시 (현 엘피다) M/S 10.6%가 2002년 6.4%로 하락했음. (1999~2002년) 삼성전자 M/S는 21%에서 31%로 급격히 (10%포인트 상승)확대되었고 마이크론도 14.4%에서 17.2%로 증가했음.
3가지 측면에서 2009년 상황은 한국업체의 향후 수혜 (경쟁사 합병등 과정에서 공백)가 더 클 수 있음.첫째, 1999년 현재의 하이닉스와 2000년 현재의 엘피다로의 각가의 합병은 같은 국가내 기업간 합병이었음. 지금은 대만업체와 미국업체간, 대만업체와 일본업체간의 물리적 합병또는 실질적인 통합이 예기됨. 성과가 나오기까지 더 큰 진통과 시간과 손실이 따를것임.
둘쨰, 2001년 IT 버블로 수요 급감하기 이전인 1999년, 2000년 합병이 이루어졌지만 2009년 지금은 수요 붕괴의 한복판에 서있는 상황임. 업체간 통합/구조조정이 조금만 예정대로 진행이 안되어도 바로 수요부진의 직격탄으로 몰락할수 있는 절체절명의 상황임. 대만/일본/미국 기업은 생각보다 큰 리스크를 안고 가는 것임. 그만큼 한국업체의 잠재수혜는 오히려 커짐.
마지막으로 1999-2002년에 없었던 효과를 2009-2010년에 한국업체는 기대할 수 있음. 그것은 플래시 제품의 역할임. 단기적으로 플래시는 업체들의 공급축소 효과가 이어져 가격 강세가 이어지지만 09년 2분기-3분기 수급은 낙관하지 못함. 하지만, 여전히 중장기적으로 휴대폰 (스마트폰 확대)의 메모리 용량 확대 가속화와 SSD (Solid State Drive) 잠재수요를 기대하고 있음. 삼성전자의 M/S 확대는 더욱 가속화되고 있음.
하이닉스도 비록 기술력이 경쟁사 대비 뒤쳐져있지만 09년 중반까지 신제품 가시화만 가능하면 2010년 DRAM/플래시 제품 전략은 한층 대만의 DRAM 전문 업체 대비 경쟁력 우위를 부각시키는데 도움이 될것임. 결론적으로 1999-2000년 DRAM 업체 합병보다 더 확실한, 더 큰 잠재적인 긍정적 효과가 한국업체에게 기대됨.
따라서, 만약 예상보다 큰 수요 붕괴로 2009년 3월 하반기-7월경까지의 공급공백 (경쟁사 Capex 축소, 감산, 신기술 이전 차질등으로) 효과가 미미하다고 가정해도 (당사는 DRAM 가격 20-30% 상승 전망) 삼성전자, 하이닉스 주식의 중장기 매력은 여전히 유효할 것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