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은 엔/유로도 장중 120엔 선을 돌파하며 근 한달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엔화가 '약세 통화'로 부각됐다.
투자자들은 엔화 약세 흐름에 대해 일본 경제가 그만큼 급격히 약화되고 정국도 불안한 것과, 또한 미국 등과의 금리 격차가 거의 소멸한 뒤 투기적 캐리트레이드 포지션이 청산되어 주가와 엔화 사이의 상관관계가 점차 사라지고 있는 것 아니냐는 분석을 내놓았다.
시장 참가자들은 그 동안 엔화를 매수해 온 세력들이 포지션을 크게 청산하고 있다는 관측을 내놓기도 했다.
한편 달러/유로는 전날 1.25달러 초반까지 하락했다가 이날 1.27달러 중반까지 급격히 반등하며 유로화가 사흘 만에 '강세 통화'로 등장했다.
외환 전문가들은 동유럽발 우려가 과장된 면이 있다며, 오히려 무디스(Moody's)의 경고가 나온 이후 동유럽 주요 통화들이 강세를 보인 것이 유로화를 지지했다고 전했다. 달러화가 연일 급격한 강세를 보인 뒤에 차익실현 매물이 나온 것도 영향을 주었다는 평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