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채권시장은 임시국회 기획재정위 업무보고에서 한은 총재가 국채 인수는 마지막 수단이라고 언급하면서 약세 분위기를 나타내고 있다.
5년만기(8-4호)국채수익률은 4.86%로 전일대비 0.02%포인트 상승한 채 호가되고 있다.
국채선물 3월물은 전일대비 11틱 하락한 111.44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이날 최경환 한나라당 의원이 윤증현 재정부장관에게 추경의 재원조달을 어떻게 할 것이냐고 묻는 과정에서 한은 총재가 "중앙은행이 국채를 인수하는 것은 마지막 수단"이라면서 "불가능한 것은 아니나 마지막으로 고려할 만한 수단"이라고 언급한 점에 주목하고 있다.
시장의 불안한 움직임을 해소하기 위해 정부나 한은이 적극적인 대책을 내놓을 것으로 기대했던 시장 참가자들은 한은 총재와 재정부 장관의 이런 소극적인 태도에 실망하며 매도쪽으로 포지션을 돌리는 모습이다.
재정부 장관이 재정소요가 한꺼번에 다 일어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구축효과 등 부작용을 고려해 방법을 강구하겠다고 밝혔지만 시장의 실망감은 여전한 모습이다.
은행권의 한 채권 매니저는 "한은 총재가 중앙은행이 국채를 인수하는 것은 마지막 수단이라고 언급한 점을 시장은 주목하고 있다"면서 "당장 뭔가 대책을 내놓을 것이라고 기대한 시장은 실망감으로 매도 물량을 내놓고 있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