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 하원의 경기부양책이 조율 끝에 단일 부양책 완성에 이르렀다는 소식이 주가 반등의 원동력이 됐다. 전날 과도한 낙폭에 따른 저가매수세의 유입도 주가의 추가 상승 재료였다.
이날 다우지수는 전날에 비해 50.65포인트, 0.64% 반등한 7939.53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반등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8000 선은 밑돌았다.
기술주 비중이 큰 나스닥지수는 전날에 비해 5.77포인트, 0.38% 상승한 1530.50으로 마감했으며 S&P500지수는 6.58포인트, 0.80% 오른 833.74로 거래를 마쳤다.
뉴욕 증시의 반등에도 불구 전일 발표된 금융구제책에 대한 실망감이 여전해 재무증권 수익률에 악재가 됐다. 10년물 금리는 전일 두달 만에 최대 폭 하락한 데 이어, 이날도 추가로 떨어졌다.
외환시장의 일본 엔화 및 미국 달러화는 안전통화로의 도피에 따라 여타 주요통화 대비로 2거래일 연속 강세를 보였으며, 엔/달러는 90엔 중반에서 소폭 내린 수준에 머물고 있다.
한편 뉴욕 원유선물 3월물은 주간원유재고가 16년래 최고 수준으로 접근했다는 소식에 전일비 1.6달러 추가 급락, 배럴당 35달러 후반선으로 밀렸다. 금 선물은 안전도피가 이어짐에 따라 30.3달러나 추가 급등한 온스당 944.50달러를 기록했다. 장중 949달러까지 오르면서 6개월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학기도 했다.
[美 증시 주요지수(2/11)] (단위: 포인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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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명....... 종 가........ 증감 (변동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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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지수.... 7,939.53... +50.65 (+0.64%)
나스닥...... 1,530.50... +5.77 (+0.38%)
S&P500........ 833.74... +6.58 (+0.80%)
러셀2000...... 447.95... +2.18 (+0.49%)
SOX........... 215.11... -2.22 (-1.02%)
유가(WTI)..... 35.94.... -1.61 (-4.29%)
달러화지수.... 85.85.... +0.14 (+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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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WSJ, StockCharts
[美 국채 주요금리 변화] (단위: 포인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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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3개월........ 2년물......... 5년물........ 10년물........ 30년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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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0.30(+0.03). 0.89(-0.12). 1.75(-0.22). 2.81(-0.18). 3.49(-0.15)
11일 0.30(-0.00). 0.92(+0.03). 1.76(+0.01). 2.76(-0.05). 3.45(-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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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Bloomberg Market Data, 美 동부시각 17:00 기준
[주요환율] (단위: 달러, 엔, 스위스프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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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EUR/USD USD/JPY EUR/JPY GBP/USD USD/CHF AUD/US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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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1.2905...... 90.44.... 116.75.... 1.4540.... 1.1564.... 65.37
11일 1.2903...... 90.39.... 116.66.... 1.4394.... 1.1580.... 6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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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FXCM, 종가는 美 동부시각 17:00 기준
종목별로는 전일 폭락했던 은행주가 강세였으며, 유가가 나흘째 하락한 영향으로 정유주들은 약세를 면치 못했다.
미국 12월 무역수지 적자가 수입 감소에 힘입어 근 6년래 최저치로 줄어든 것도 투자심리 개선에 일조했다.
다만 증시 전문가들은 시장 참가자들이 이날 주가 상승에 대해 크게 신뢰하지 않는 분위기였다고 말했다.
아무래도 전날 발표된 금융안정대책에 대한 실망감이 여전히 남아 있고, 이에 따라 이날 주가 반등은 전날 주가 급락세가 다소 과도하다는 판단을 배경으로 한 기술적인 반등에 가깝다는 지적이다.
이 같은 분위기에서 장중 주가는 상승과 하락을 반복했는데, 해리 리드 민주당 상원 원내 총무가 양원간 7895억 달러 규모의 단일 경기부양법안에 동의가 이루어졌다는 소식을 전한 것이 확실히 주가가 상승하는 계기를 부여했다.
상, 하원은 수일 이내로 표결을 마무리 짓고, 2월 16일 `프레지던트 데이(President Day)` 전에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최종 승인을 받게 된다.
이 가운데 전일 금융구제책에 대한 실망감으로 급락한 뱅크오브아메리카(BofA)와 씨티그룹을 중심으로 강한 저가매수 세력들이 몰려들면서 금융주가 증시 상승의 선봉에 섰다. BofA와 씨티그룹은 이날 각각 9.2%, 10% 급반등했다. 전일 14%나 급락한 KBW은행지수는 이날은 5% 반등세로 돌아섰다.
티모시 가이트너(Timothy Geithner) 재무장관은 미 상원 예산위원회에서 증언에 나섰지만 구체안 공개에 대해선 여전히 꺼리는 모습을 보였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와 씨티그룹 그리고 웰스파고 등 주요 8개 금융기관 수장들은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에서 부실자산구제프로그램(TARP) 1차분 사용처에 대한 증언에 나섰는데, 특히 BofA의 최고경영자(CEO)인 켄 루이스(Ken Lewis)는 TARP 지원보다 더 많은 자금이 대출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국제유가가 나흘째 하락하면서 정유주가 약세를 보였고, 블랙베리 제조사 리서치인모션(RIM)이 실적 악화로 주가가 14.5% 급락해 눈길을 끌었다.
미국의 12월 무역적자는 전월비 4% 감소한 399억 달러로, 2003년 2월 이후 최소치를 기록했다. 수입이 전월비 5.5% 감소한 1737억 달러를 기록하면서 무역수지의 5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끌었다. 동기간 수출 역시 1338억 달러로, 2004년 11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에 머물렀다. 특히 미국 무역적자의 원흉으로 지목됐던 대중 무역적자가 199억 달러로 축소된 것이 눈에 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