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동향 및 금일 전망
- 금통위 기대는 살아있었다. 미결제증가와 시세 상승에서 이런 단서가 보인다. 미결제가 늘면서 시세가 올랐다면 신규매수 베팅이 다소 우세한 상황으로 볼 수도 있기 때문. 금통위라는 이벤트를 놓치기 아쉬운 심리가 엿보인다. 우려와는 다르게 금통위 기대가 계속되고 있단 얘기다. 한편 기술적 지표 중에 아래꼬리가 긴 캔들이 두개 연속 나타난 것도 주시해볼만한 사항. 파란색과 빨간색 십자가가 나란히 그려졌다. 과거에 보면 아래꼬리가 긴 캔들 다음은 주로 견조한 양상이었다. 이번에는 두개나 된다. 두번이나 걸쳐 금통위를 앞두고 바닥이 어딘지 다졌다는 얘기다. 상승 가능성을 시사하는 것으로 판단하고 단기적으로 저가매수가 나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원/달러 환율이 다시 1400원대로 진입할 가능성이 있다. 저가매수는 밀릴 때 분할해서 접근하는게 바람직해 보인다. 상단은 20일 이평까지 정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전일 동향)
신규 저가매수에 시세 3일 연속 반등
저가매수가 꾸준히 유입되면서 시세가 올랐다. 3일 연속 반등이다. 장 초반 러시아의 4000억 달러 채무 유예 신청 가능성에 외환시장이 불안하면서 하락하기도 했지만 이내 견조한 양상으로 복귀했다. 보합권 아래로 밀리면 저가매수가 여지없이 나왔다. 발맞춰 외국인도 매수로 전환하는 모습. 전날 외국인은 1640계약을 순매수했다. 일단 5년물 입찰이 끝나닌깐 이전의 무거웠던 분위기는 다소 괜찮아 지는 양상으로 보인다. 다만 변동폭 자체는 다소 축소됐다. 금통위를 앞두고 시장이 한쪽으로 크게 끌릴 힘이 부족하기 때문으로 보인다. 그러나 시장전체미결제가 다시 큰 폭으로 늘면서 시세가 올랐다. 우려했던 만큼 금통위 기대가 죽지 않았음을 시사하는 것이다.
(금일 전망)
‘스티프닝’에서 ‘금통위’로
5년물이 또 장 후반 손절매물애 급격히 약해졌다. 3-5년간 스프레드는 추가로 5bp가 확대(83bp)되는 모습이다. 5년물 입찰이 지나긴 했지만 장기물의 상대적인 약세는 멈출지를 모른다. 금통위 모드 속에 단기물 위주의 딜링이 이뤄지기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또 섣부르게 3-5년 스프레드 축소 베팅을 했다가 나오는 손절물량도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다만 이렇게 장기물 약세가 이어지는 와중에도 전날에 이어 시세가 무너지지 않은 것은 인정해 줄만 하다. 시장의 중심 이슈가 단기적으로는 스티프닝에서 금통위로 넘어온 것을 반증하고 있다고 해석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우호적 시그널...미결제 늘면서 시세상승, 이틀연속 십자가모양 캔들
그런데 전날은 우호적인 시그널도 보인다. 우선 시장미결제가 큰 폭으로 늘면서 시세가 오른 부분을 들 수 있다. 이전날은 환매가 시장을 이끌더니 이젠 신규매수도 나오고 있단 얘기다. 일부 우려와는 다르게 금통위를 앞둔 기대가 이어지고 있다는 것을 반증한다. 한편 캔들모양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이틀 연속 아래꼬리가 긴 캔들이 만들어지면서 십자가가 두개 만들어졌다. 둘 다 5일 이평이 잠시 깨졌다가 멀찌감치 도망쳐 오는 모양새. 5일 이평이 상당히 강력한 지지선이 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아래꼬리가 긴 캔들 한 개만 나와도 다음날 지지되는 양상이었는데 두개가 이어졌으니 두말하면 잔소리다. 금통위를 앞둔 바닥을 이틀 연속으로 두번이나 확인했으니 말이다.
어차피 뉴스에 팔려던 시장...미국 구제금융, 경기부양책 폄하할 필요는 없어
미국증시가 폭락했다. 구제금융안에 대한 실망감때문이란다. 구체성이 부족하고 실현가능성이 있을지 미지수라는 지적이다. 특히 자금조달 방안에 대한 의구심이 컸다. 한편 미국 8380억 달러 규모의 경기부양책이 상원을 통과했지만 역시 실망인가 보다. 예상했던 것보다 규모가 줄었단 이유다. 결과만 놓고 보면 그럴 듯하다. 국내 채안펀드가 만들어졌을때도 괜한 아랫돌빼서 윗돌 괴네 뭐네 하면서 밀릴던 것도 이런 양상이었다. 어차피 뉴욕증시는 무너질 시장이었단 얘기. 전날 러시아 외채상환 유예 신청 때 달러가 급강세를 나타낸 여파로 보이기도 한다. 안전자산이 강해지는데 이미 노출된 재료, 소진된 모멘텀에 뉴욕증시는 이익실현 심리가 컸을 것이다. 시장은 망가졌어도 부양안이나 구제금융안은 분명 없을때보다는 나을 것으로 판단한다. 뉴스에 팔려고 대기했던 시장을 두고 부양책이나 구제안을 폄하할 필요는 없어 보인다. 한편 뉴욕채권시장은 오랜만에 전구간에서 큰 폭으로 금리가 내렸다. 안전자산 선호의 결과다.
예상레인지 : 111.60~112.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