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BS는 10일 발표한 자료를 통해 지난 해 4/4분기에 총 81억 스위스프랑(Sfr)의 순손실을 기록, 연간 적자 규모가 197억 프랑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분기 적자 규모는 전년동분기의 130억 프랑 적자에 비해 줄어든 것이지만, 당초 전문가들이 예상했던 75억 프랑보다는 많았다.
UBS는 또 정부 당국과의 합의 사항으로 보너스 지급 규모를 크게 줄일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지급한 보너스가 모두 79억 1000만 프랑인 반면 올해 지급할 보너스 규모는 모두 11억 6000만 달러.
이날 마르셀 로너(Marcel Rohner) UBS 최고경영자(CEO)는 투자은행 사업에서 상상할 수 있는 한 최악의 여건을 경험했다면서도, 올해는 첫 출발부터 고무적인 양상이라 흑자로 전환할 수 있을 것이라고 희망 섞인 어조로 말했다.
UBS가 적자를 기록하는데 가장 크게 기여한 것은 역시 스위스국립은행(SNB)가 운영하는 '배드뱅크'로 부실자산을 이전하면서 발생한 42억 프랑의 비용 부담과 레버리지대출에서 발생한 23억 1000만 프랑의 대손상각이었다.
한편 이날 회사는 투자은행 사업부에서 2200명을 추가로 감원할 것이며, 웰스매니지먼트사업부의 구조조정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