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일 미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에 힘입어 달러화가 개장 초 크게 하락하며 1,370원 아래로 저점을 내릴 것처럼 보였으나 이내 상승세로 돌아선 뒤 꾸준히 레벨을 높여가며 지난주 종가와 비슷한 수준으로 돌아갔다.
- 이는 달러화가 저점을 낮출 경우 어김없이 결제수요가 등장하며 수출업체들과 역외의 매도물량을 흡수해 수급이 팽팽히 맞선 가운데 지난 주 보여졌던 1,300원 중후반에서의 박스권 움직임이 금일에도 이어질 것을 나타낸 거라 예상된다.
- 환율을 박스권에서 벗어나게 할 수 있는 미 경기부양책과 구제금융안 발표가 금일로 미뤄진 가운데 시장 참가자들은 오바마 행정부의 발표에 주목하며 소극적으로 거래에 임할 수도 있다고 본다. 경기부양책이 발표되면 공화당 반대가 얼마나 강한지, 어떠한 세부내용들이 경기부양책에 포함되었는지, 또 그 규모는 얼만큼인지 등의 향후 금융시장개선과 경기회복의 방향을 가늠할 수 있어 금일 밤 뉴스를 기다리는 시장 참가자들이 많을 것으로 생각된다.
- 정부가 외화자금시장 안정용으로 시중은행에 공급했던 3개월만기 자금의 일부는 회수하고 일부는 만기연장하기로 결정했는데, 최근 만기 도래하는 정부의 외화유동성 공급 자금이 회수되며 외화자금시장이 이전에 비해 많이 안정되고 국내 은행들이 자체적으로 달러자금을 확보할 여력이 커진 것을 의미해 시장의 불안심리를 잠재우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
- 전일 무디스의 국내은행 신용등급 하향 조정이 외환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경기부양책 연기로 인한 불확실성 및 결제수요가 정책 기대감과 맞물리며 뚜렷한 방향성을 나타내지 않을 것으로 생각된다. 외국인들의 국내주식 순매수 규모가 줄어들며 순매도로 전환된다면 달러화는 부정적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여진다.
- 금일 예상 범위: 1370.00 ~ 1395.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