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미국시장이 금융주를 중심으로 반등에 성공하면서 장초반부터 1200선을 넘어섰으나 이에 따른 차익매물도 만만치 않아 밀고당기기가 지속되고 있다.
6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오전 11시 13분 현재 1200.02로 직전 거래일보다 22.14포인트, 1.88% 상승하며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5.86포인트 상승한 379.35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직전 거래일보다 21.29포인트, 1.81% 상승한 1199.17로 출발해 상승폭을 확대하며 1200선을 넘어섰다.
이 시간 현재 개인이 212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23억원과 403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1424억원의 차익매수와 293억원의 비차익매도가 합쳐 총 1131억원 순매수다.
한편 3월물 코스피선물은 직전 거래일 종가보다 4.30포인트, 2.80% 상승한 157.85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이 720계약과 2175계약을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은 2930계약을 순매수하고 있다.
업종별로 보면 증권을 제외한 전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철강금속, 전기전자, 운수장비 등의 상승폭이 크다.
시가총액 상위기업들은 SK텔레콤이 하락한 반면 삼성전자 POSCO 현대중공업 한국전력 KB금융 등 대부분의 종목들이 상승하고 있다.
한편 증시전문가들도 아직 1200선 안착을 확신하지는 못하는 상황이다.
푸르덴셜투자증권의 이영원 투자전략실장은 이날 “이번 한국증시의 상대적인 강세는 최악의 경기지표와 부진한 기업실적이 이어지는 가운데 진행되고 있다는 점에서 추가상승 여부를 확신하기 힘들다”며 “아직 전고점 영역의 저항을 넘어서는 본격적 상승하기는 힘이 부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 실장은 “아직은 업종별로 개별적인 호재를 반영해 내는 제한적 접근이 바람직하다”며 “시장 추세에 대한 긍정적인 판단은 잠시 유보할 것”을 조언했다.
현대증권의 배성영 연구원은 “1월 미국 증시의 부진이 고용지표에서 시작되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주말 고용지표에 주목해야 한다”며 “여기에 다음주 오바마 행정부의 금융 구제안에 대한 시장의 평가 즉 금융주의 안정여부도 코스피 1200선 안착의 선제적 조건”이라고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