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분기 대규모 영업손실 기록했지만, Superior Essex의 재고평가손실과 자회사들의 외환관련손실 탓. 자회사들의 영업이익 합계는 67%(YoY) 증가하며 사상 최고치 기록
LS의 4분기 영업이익은 -1,154억원으로 시장 기대치(430억원)를 대폭 하회한 것으로 보이지만, 원인이 Superior Essex의 대규모(1억달러) 재고자산평가손실과 자회사들의 외환관련손실 등 주로 비현금성 평가손실에 기인하고 있어 부정적 의미가 크지 않다고 판단된다. 오히려 자회사들의 영업이익 합계(지분율 반영)는 전년 대비 67% 증가한 1,345억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점이 긍정적이다.
자회사별 동향을 보면, LS전선은 초고압 케이블의 매출 호조세가 이어졌고, LS니꼬동제련은 환율의 수혜와 부산물 수익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배에 이르렀다. LS산전은 주력 제품의 수출 호조가 내수 매출 부진을 일부 상쇄한 반면, LS엠트론은 경기 민감도가 커 적자 전환했다.
자회사들의 경기 방어적 사업 포트폴리오와 경기 부양책의 수혜를 감안할 때, 1분기에는 408억원의 지분법이익과 393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호전될 것이다.
■ 국내 최초로 해저케이블 수주 긍정적. 기술적으로 Top Tier로 도약 의미
실적과 더불어 LS전선의 해저케이블 수주라는 호재가 발표됐다.
국내 업체로는 처음이고, 사업 규모는 3,300억원에 이른다. 해저케이블은 전선 업계에서 진입 장벽이 가장 높은 분야로 수익성도 가장 월등하며, 근해 풍력 발전 확산, 도서 지역 발전소 건설 등과 함께 고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소수의 해외 선두권 업체들이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만큼, 이번 수주는 LS전선이 기술적으로도 글로벌 Top Tier 수준에 도달했다는 상징적 의미를 가진다. 향후 내수 시장에서 수입 대체 효과뿐만 아니라, 아시아 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수 있을 것이다.
4분기 대규모 순손실로 순자산이 감소했지만, 해저케이블 수주 효과를 감안해 목표주가 112,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