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부터는 시장 점유율이 회복되고 있으며, 이달 이후 중국에서의 굴삭기 판매가 완만하게 회복되면 가시적으로 점유율 상승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는 얘기다.
또 낮은 마진율을 기록해왔던 방산부문을 분사했고, 밥캣(DII)도 북미 및 유럽지역의 판매 여건이 여전히 어렵지만 구조조정 영향으로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수익성 개선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음은 보고서 요약이다.
■ 시장 예상치와 비슷한 수준 달성 – 어닝 쇼크로 생각할 필요없어..
두산인프라코어의 4분기 매출액은 전분기대비 30.2%, 전년동기대비 22.5% 감소한 7,254억원을 기록했다. 컨센서스는 하회했지만 당사 추정과는 비슷한 실적을 기록했다. 부문별로 보면, 건기, 산차사업부가 전년동기대비 40% 가까운 매출 감소를 기록했고, 공기사업부가 20%대 감소를 기록한 반면, 엔진사업부와 기타사업부는 한자릿 수 정도의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매출 감소에 의해 342억원 적자를 기록하여 당사 추정 및 컨센서스를 하회했지만 적자 가능성에 대해서는 이미 시장이 인지하고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세전이익은 당사 예상보다 1,100억원 정도 많은 715억원 적자를 기록했는데, 정부의 환관련 회계기준의 변경으로 4분기에 외환관련이익이 1,179억원 흑자를 기록한 것이 오차의 요인인 것으로 판단된다. 본사 실적으로만 보면 시장 예상치와 비슷한 수준을 달성한 것으로 보여 어닝 쇼크로 생각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된다.
■ 매수관점으로의 접근이 가능한 시점이 도래했다고 판단된다.
당사에서는 두산인프라코어에 대한 매수 여부를 검토할 시기가 도래하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물론 시장에서는 여전히 동사에 대한 의구심이 많은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본사 실적 기준으로 작년 4분기가 바닥이 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하는데 그 근거는 다음과 같다.
첫째, 작년 10월 이후 고마츠, 히타치와 같은 일본업체들의 점유율이 급상승하면서 8, 9월 20%에 달했던 동사의 시장 점유율이 12월 13.7%까지 하락했다. 그러나 1월부터는 다시 점유율이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며, 2월 이후 중국에서의 굴삭기 판매가 완만하게 회복되면 가시적으로 점유율 상승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중국 굴삭기 판매가 개선되면서 건기사업부가 가장 먼저 업턴할 것으로 예상된다.
둘째, 동사는 전년도에 다음해 수출대금에 대해 80~90% 정도 햇징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 작년의 경우 햇징환율은 937원이었음에 반해, 올해의 경우 1,020원에 달한다. 햇징환율이 직접 매출에 영향을 준다는 것을 감안하면 햇징으로 올해 상당한 매출 및 이익 증가를 기대해 볼 수 있다고 판단된다.
셋째, 3% 정도의 낮은 마진율을 기록해 왔던 방산부문의 분사로 영업이익률이 개선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DII의 경우도 작년 4분기가 바닥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된다. 북미 및 유럽지역의 판매 여건이 여전히 어두운 것은 사실이지만 구조조정의 영향에 따른 비용 감소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DII의 수익성 개선에 영향을 줄 것으로 판단되고, M/S 상승, 동사와의 시너지 등이 작년 4분기 실적의 바닥 가능성에 무게감을 실어주고 있다고 생각되기 때문이다. 보수적으로 봐도 하반기쯤에는 가시적으로 회복되는 모습을 보일 것으로 판단된다.
큰 흐름으로 볼 때 본사의 경우 올해 상반기, DII의 경우 올해 하반기쯤이 상승트렌드의 시작 시점이라고 보면, 현 시점에서는 서서히 매수관점으로의 접근이 가능하다고 판단된다. DII로의 자금 투입은 올해 5월, 10월에도 지속될 수 있지만, 작년 대비 자금투입규모는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고, 동사가 충분히 감당할 수 있는 금액이라고 판단되므로 현 시점에서 무조건 나쁘게 볼 필요는 없어 보인다. 동사에 대한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28,000원을 유지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