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경제가 지난 분기 3.8% 위축되면서 예상보다는 양호했지만, 여전히 1982년 이래 최대 폭 위축된 것이었다. 개인소비나 설비투자는 예상대로 악화된 반면 재고 증가에 따른 기여가 생각보다 큰 것이 이번 결과가 예상보다 양호했던 배경이었다.
다만 계속해서 채권시장을 짓누르는 수급 우려 때문에 금리 하락 폭은 제한적이었다. 이번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장기 재무증권을 매입할 준비가 되었다고만 했을 뿐 구체적인 일정을 제시하지 못했다.
1월 한달 동안 30년물 재무증권 수익률은 거의 1%포인트 가까이 올랐다.
[美 국채 주요금리 변화] (단위: 포인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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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3개월........ 2년물......... 5년물........ 10년물........ 30년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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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0.22(+0.04). 0.95(+0.05). 1.83(+0.14). 2.86(+0.19). 3.61(+0.18)
30일 0.23(+0.01). 0.95(-0.00). 1.88(+0.05). 2.84(-0.02). 3.60(-0.01)
2008년
연말 0.07(-0.02). 0.76(+0.03). 1.55(+0.11). 2.21(+0.16). 2.68(+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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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Bloomberg Market Data, 美 동부시각 17:00 기준
이날 미국 상무부는 지난해 4/4분기 GDP 성장률이 -3.8%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월가 전망치인 -5.5%보다 양호한 것으로 확인됐지만 -6.4%를 기록한 1982년이후 가장 저조한 성장율이다.
또한 1월 시카고 PMI 제조업지수가 33.3으로 시장 예상치 34.0보다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미시건대의 1월 소비자신뢰지수도 61.2를 기록, 잠정치 61.9보다 하락했다.
그러나 이 같은 경기 악화 소식에도 불구하고 미국 정부의 경기부양책에 따른 대규모 국채 발행 전망은 적극적인 매수 주문이 유입되지 못하도록 가로 막았다. 금리가 하락하자 차익실현 매물도 곧바로 따라 나오는 분위기였다.
일각에서는 미국과 중국 사이의 긴장감이 고조되어 중국이 보유한 미국 재무증권을 줄일 것이란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CNBC TV가 '배드뱅크' 추진이 쉽지 않게 막히고 있다는 소식을 전하면서 주가가 낙폭을 확대하자 다시 채권 매수세가 강해졌으나, 결국 마감 시점에서는 금리 낙폭이 줄어들었다.
장중 0.87%까지 하락했던 2년물 금리는 다시 0.95%로 약보합선까지 회복되면서 거래를 마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