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대폭적으로 내린 영향으로 CD, 은행채, 국고채 등 시장성금리가 큰 폭으로 떨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3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08년 12월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 동향'에 따르면 작년 12월중 대출 평균금리는 연 6.89%로 한 달 동안 0.64%포인트 급락했다. 대출금리가 이처럼 큰 폭으로 떨어진 것은 지난 1998년 10월(-1.04%p)이후 처음이다.
기업대출도 연 6.87%로 전월대비 0.64%포인트 하락했다. 이 역시 외환위기 이후 금리낙폭이 최대였다. 이 가운데 대기업대출금리는 6.75%로 한 달 동안 0.62%포인트 하락했고 중소기업 대출금리도 6.91%로 0.65%포인트 떨어졌다.
가계대출은 연 7.01%로 한 달 동안 0.61%포인트 하락했다. 이 가운데 주택담보대출은 0.61%포인트 하락한 6.81%, 신용대출금리는 0.75%포인트 떨어진 7.19%로 집계됐다.
대출금리가 이처럼 큰 폭으로 하락한 것은 대출금리의 기준금리로 적용되는 시장성금리가 큰 폭으로 떨어졌기 때문이다. 한국은행이 금리를 대폭적으로 내린 영향이 컸다.
시장금리 중 기업대출의 기준금리로 적용되는 국고채 3년물 금리는 3.97%로 한 달 동안 무려 1.00%포인트 급락했다. AAA등급 1년물 은행채 금리도 1.09%포인트 급락한 6.15%로 집계됐다. 91일물 CD금리는 0.94%포인트 하락한 4.68%까지 내려왔다.
예금은행의 저축성수신 평균금리도 전월대비 0.37%포인트 하락한 연 5.58%까지 내려앉았다. 금리낙폭은 지난 2008년 2월(-0.61%p)이후 최대다.
이 가운데 순수저축성예금 평균금리는 연 5.66%로 한 달 동안 0.27%포인트 하락했다. 금리낙폭이 크지 않은 것은 은행들이 만기도래 수신에 대해 재유치 노력을 기울였기 때문으로 한은은 분석했다.
정기예금은 5.67%로 전월대비 0.26%포인트 하락했고 상호부금은 4.58%로 0.15%포인트, 정기적금은 4.86%로 0.09%포인트 하락에 그쳤다.
금리수준이 전반적으로 하락하면서 정기예금의 금리수준별 분포 현황에 있어서 금리 6.0% 이상의 구성비가 전월의 50.4%에서 41.2%로 하락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