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간밤 발표된 미국의 경제지표들은 일제히 악화된 모습을 보였고 경제침체가 가속화되고 있는 점을 각인시키며 오바마 구제금융안에 대한 기대감마저 한꺼번에 상쇄시켜 버리는 효과를 가져왔다.
- 뉴욕증시가 사흘만에 하락세로 돌아섰고 주택시장뿐 아니라 고용시장, 제조업 등 모든 실물 부문에서 그 이전 수치에 비해 더욱 나빠진 결과가 나타났으며, 시장 참가자들 사이에서는 언제 등장할지 모르는 또다른 악재에 대한 불안감과 긴장감이 맴돌았다.
- 금일 금융시장에서는 코스피지수가 약세를 보이고 구제금융안 기대감을 상실한 시장 참가자들로 인해 환율은 상승압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전일 8천 190억달러 규모의 오바마 경기부양책이 미 하원을 통과했지만 감세확대를 요구하는 공화당 의원들이 전부 반대를 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상원 통과에 난항이 예상되는 점도 달러화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여진다.
- 경기부양책 실행이 지연될수록 은행들과 기업들의 손실은 더욱 확대되며 불안심리를 고조시키는 결과가 나타날 것이라 생각된다. 1월 무역 수지가 에너지수입증가와 설 연휴로 인한 조업일수 감소 영향으로 적자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금일 발표되는 12월 경상수지가 흑자를 낼 경우, 시장 참가자들의 달러화 매수심리를 완화시키며 달러화에 하락 압력을 가할 수도 있다고 보여진다. 경상수지 외에 서비스 및 광공업 등 다른 경제지표들 역시 예상치를 상회하거나 개선된 모습을 보인다면 달러화 안정에 도움을 줄 것으로 생각된다.
- 월말이지만 네고물량이 결제수요를 압도할 만큼 좀처럼 공급되지 못하는 점은 1월의 마지막 거래일인 금일 환율이 상승 압력을 받으며 1,300원대 후반에서의 주된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주변 여건은 달러화 상승에 우호적이지만 여전히 1,400원대의 레벨 부담감과 당국의 개입 가능성의 이유로 1,300원대를 넘기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여진다.
- 금일 예상 범위: 1370.00 ~ 1405.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