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동향 및 금일 전망
- 챠트와 본드스왑관련 부담이 풍부한 유동성보다 더 커보인다. 추가조정 가능성을 열어놔야겠다. 외국인이 20일 이평 붕괴와 함께 물량을 내놓는 것도 부담이다. 여기에 카드채를 비롯해 줄줄이 우량회사채가 서서히 시장에 모습을 들어낼 판이다. 우량 신용물 강세는 이어질 것으로 보이고 매리트 역시 국고보다는 우량 크레딧물이 나은 상황. 일종의 구축이 예상된다. 그러나 지난주말 확인했듯이 저가매수가 살아있다는 것도 감안해야겠다. 기준금리대비 국고 3년물 스프레드가 110bp가 넘은 상황. 불안하긴 해도 큰 폭으로 밀리진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본드스왑물량의 무게감을 감안하면 이전에 지적한데로 단기적으로는 분할매도로 대응이 나아보인다. 또 점차 포지션 저가매수 기회가 올 것으로 판단된다.
(전일 동향)
6천여 계약의 외국인 순매도, 본드스왑 언와인딩 감안하면 ‘선방’
시세가 또 하락했다. 그러나 장 초반 낙폭을 크게 만회하며 이전날의 패닉 양상을 벗어나는 분위기다. 20일 이평선 붕괴로 외인 매도가 폭주했고 본드스왑관련 물량까지 계속 나오는 와중에 이정도로 버틴건 선방으로 판단한다. 장초반 한때 시세는 반빅가까이 폭락하기도 했었다. 무디스의 은행 신용등급 논란이 재차 가열된 여파다. 최근 좋아졌던 은행채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을 것이란 우려가 약세심리를 부추겼다. 그러나 금융시장이 안정기미를 보인게 큰 역할을 했다. 여기에 정부가 지원사격을 날려준것도 좋았다. 한은총재는 경기침체에 집중한 통화정책을 계속하겠다고 천명했다. 또 재정부는 추경판단은 시기상조라고 일축했다. 다소 약세긴 했지만 그래도 이 정도면 극도의 불안은 벗어난 것으로 판단할 수 있겠다.
(금일 전망)
패닉은 넘겼지만...조정은 좀 더 이어질 가능성
한고비 넘겼다. 계속 강조하는 바지만 사실 글로벌 금융시장이 다시 불안해질 이유는 없는데 심리가 문제였다. 미국이나 기타 좀 큰 금융기관 부실 얘기만 나오면 다들 화들짝이다. 그러나 역시 어느나라 정부나 지금은 금융시장이 더 망가지는 것을 방치하지 않는다는 것을 확인했다. 우리도 그랬지만 미국도 마찬가지다. BOA 구제금융지원 역시 이런 양상을 여실히 시사한다. 이전처럼 모럴해저드 걱정이나 과잉 유동성에 따른 인플레 우려를 할 단계는 이미 넘어선 것이다. 불안해지면 바로 정책기대로 넘어갈만한 시점이다. 다만 이런 패닉은 진정되더라도 당분간 약세 압력이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기술적으로 그림이 좀 안좋아졌다. 더군다나 20일 이동평균선이 깨지면서 외국인이 매도세로 전환한 것도 확인됐다.
이틀연속 눕는 IRS 커브...본드스왑 본격 언와인딩?
여기에 더 걸리는건 스왑시장이다. 스왑베이시스가 최근 오버슈팅되게 확대됐지만 CRS를 말하는게 아니다. 통화스왑시장은 에셋스왑이란 특수수요 탓으로 보면 되겠다. 여기에 롤오버까지 맞물리며 일시적으로 흔들린 것으로 판단된다. 굳이 외화유동성 우려까지 확대해석할 필요는 없겠다. 실제 기간물 조달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IRS에 있다. 최근 CD금리가 폭락하면서 한때는 분위기가 좋았다. 스티프닝으로 본드스왑이 축소됐었다. 그런데 은행채 1년짜리가 국고 3년과 금리수준이 비슷해 지면서 상황은 변하고 있다. 더 이상 IRS 단기구간 금리가 내릴 룸이 없는 것. 그 동안 계속 쌓여왔던 IRS 스티프닝 포지션이 언와인딩 되는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한 이틀 찔끔찔끔 나오던 본드스왑관련 언와인딩도 같이 진행되고 있다. IRS를 페이하고 채권을 샀던 포지션을 푸는 것으로 판단된다. 전주말 저가매수로 잘 오르다가도 한번씩 시세가 아래로 쭉쭉 내렸던 것은 본드스왑 물량때문일 가능성이 높다. 장기간의 IRS 스티프닝을 감안했을 때 이번주에도 추가로 본드스왑 물량이 풀릴 가능성이 있다.
예상레인지 : 111.50~112.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