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 반등 속에 전날 환율이 다소 과도하게 급등했다는 점이 시장심리를 아래쪽으로 향하게 하고 있다.
16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11시 10분 현재 1371.00/30원으로 전날보다 21.00/20.70원 하락한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한국증권선물거래소에 상장된 달러선물 1월물은 1371.10원으로 전날보다 19.90원 하락하고 있다.
이날 현물환율은 1375.00원으로 전날과 비교해 17.00원 하락 출발한 이후 조정세가 이어지며 1370원 부근에서는 결제수요, 1380원 이후에는 네고 물량이 장을 압박하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장초반 한때 1382.50원까지 하락폭을 줄이며 반등 시도도 나타났으나 1367.20원까지 하락하는 등 아래위 변동 흐름이 이어지는 상황이다.
간밤 다우지수는 전날에 비해 12.35포인트, 0.15% 상승한 8212.49로 장을 마감했다. 금융주 불안이 여전하지만 구제금융에 대한 기대감도 일부 작용하는 흐름이다.
국내증시는 전날 70포인트 이상 급락한 이후 소폭 반등에 성공하며 강보합세 속에 횡보 흐름을 보이고 있다. 외국인은 1000억원이 넘는 주식매도세를 보이고 있다.
시장참여자들은 환율이 전날 급등에 이은 조정세가 나타나고 있다고 진단하면서 전반적으로 조정심리가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시중은행 딜러는 "거래량이 아주 크지는 않고 증시에 연동하며 수급상 하락 조정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단기 급등 후 조정세를 보이는 양상이라 판단하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중은행 다른 딜러는 "당국의 개입이 나오고 있는 시점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며 "네고 물량은 크게 나오지 않고 있고 롱스탑이 나오면서 환율이 좀 더 아래쪽으로 향한 요인도 있다"고 분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