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선물 역시 유가 하락과 장중 달러화 강세 영향으로 금 선호도가 약화되며 소폭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되는 서부텍사스산경질유(WTI) 2월물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1.88달러, 5.04% 하락한 35.40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종가는 지난달 19일 이후 근 한달만에 최저치.
WTI 근월물은 장중 한때 33.20달러 선까지 급락했다가 미국 증시 반등에 따라 낙폭을 줄였다.
런던시장의 브렌트유 2월물는 전날에 비해 0.55달러, 1.2% 하락한 배럴당 45.53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뉴욕 원유선물 시장은미국 금융권에 대한 불안감 확대와 경기 후퇴 속에서 갈수록 악화되고 있는 고용시장 환경으로 인해 원유 수요가 계속 감소할 것이라는 관측이 부담으로 작용했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실업급여신청건수가 5만 4000건 증가한 52만 4000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최대 원유 소비국인 미국의 고용시장 악화가 유가에 타격을 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에너지 리서치 업체 WTRG 이코노믹스의 제임스 윌리엄스(James Williams)는 "실업자 증가로 소매판매가 급감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제품생산과 운반에 필요한 휘발유의 수요도 급격히 감소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도 2009년 세계 원유 수요가 경기 침체 여파로 감소할 것이란 우려를 내놓았다.
한편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거래되는 금 선물 2월물 가격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온스당 1.50달러, 0.2% 하락한 807.30달러로 마감했다. 장중 온스당 801.50달러에서 822.10달러 사이에서 거래됐다.
이로써 금 선물 가격은 지난 4주동안 온스당 50달러, 5.6% 급락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