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블룸버그통신(Bloomberg News)은 12일자 기사를 통해 "포드가 올해 미국 시장의 자동차 판매량이 1220만 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이 전망이 실현 불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기대했던 정도의 매출이 발생하지 않으면 포드 역시 당초 정부에 제출했던 130억 달러 정도의 필요 자금액을 요청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포드가 예상하는 올해 미국 자동차 판매량 전망치는 최근 3개월 평균과 비교할 때 연율로 200만 대나 더 팔리기를 원하는 것이다.
포드 관계자들은 이 같은 전망이 다른 곳보다 높다는 것을 인정하면서도, 다른 곳의 전망은 오바마 차기 대통령의 경기 부양 노력이 하반기에 효과를 나타내기 시작할 것이란 점을 고려에 넣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물론 이들 역시 시나리오대로 상황이 전개되지 않을 경우 정부의 자금을 요청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점을 계속 인정해왔다.
참고로 크라이슬러는 올해 1100만 대, 제너럴모터스(GM)은 약 1000만~1100만 대 정도의 미국 시장 판매량을 예상하는 중이다.
이에 대해 IHI글로벌인사이트의 전문가는 "1220만 대 기대치는 전혀 근거없는 것이며, 약 1000만~1050만 대 정도에 그칠 것"이라는 의견을 제출했다고 통신은 소개했다.
또 씨티그룹 글로벌마켓의 전문가들도 올해 미국 자동차 판매량 전망치를 1080만 대 수준으로 제출했으며, 골드만삭스는 1100만 대 정도를 예상하고 있다고.
블룸버그는 "올해 미국 자동차 시장의 매출 규모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 미국 대형자동차 업체들 중에서는 자신들이 가장 건강하다는 것을 근거로 소비자들에게 어필하려던 포드의 당초 의도가 잠식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