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채권시장은 국고 5년물 입찰이 금리는 다소 높은 4.04%에 낙찰됐지만 물량이 전액 소화됐다는 점에 안도하며 약세를 탈피, 보합권에서 소폭 강세로 전환됐다.
3년만기(8-3호)국채수익률은 3.42%로 전일대비 0.01%포인트 하락한 채 호가되고 있다.
국채선물 3월물은 전일대비 6틱 상승한 112.30에서 움직이고 있다.
장초반 국고 입찰에 다소 부담감을 느꼈던 채권시장은 이미 이를 어느 정도 반영한 상황에서 꾸준히 매수 포지션으로 변경, 강세로 분위기가 반전됐다.
외국인이 국채선물을 4000계약 이상 순매수하고 있는 데다 기준금리 대비 국고채 금리 스프레드가 아직은 큰 폭으로 확대됐다는 점에 주목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증권이 선물을 4500계약 가까이 순매도하고 있고, 원/달러 환율이 20원 이상 급등하고 있는 점이 약세 재료로 작용하고 있다.
또 국고채, 통안증권보다는 단기채, 크레딧물에 대한 매수세가 더 두드러지고 있다. A등급의 회사채에 대한 매수세도 조금씩 들어오고 있다는 게 시장 참여자들의 설명이다.
선물사의 한 채권 담당자는 "오늘 매도하는 포지션들은 신규보다는 주로 이익실현하는 물량이 많아보이고 반면 매일매일 짧게 들어오는 롱포지션들은 오늘 이익실현 레벨을 전일의 보합수준 정도에서 잡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증권사의 한 채권 운용팀장은 "채권시장은 물량부담 등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다만 크레딧물은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A등급의 회사채도 조금식 매수세가 들어오는 것 같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