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이 추정한 전망치에 따르면 대우증권의 12월 영업이익은 954억원, 삼성증권(627억원), 우리투자증권(589억원), 미래에셋증권(186억원), 현대증권(508억원) 수준이다.
실적개선 요인은 신용 스프레드 축소에 따른 채권평가손실의 개선. 이에 따라 채권비중이 높은 증권사들의 실적개선 폭이 상대적으로 클 전망이다.
◆ 채권평가 개선..대형證, 12월 큰 폭 실적개선
대형 증권사들은 지난 10월 최악의 실적을 기록했다. 삼성증권이 10월 실적에서 수년만에 적자로 돌아섰고 대우증권, 우리투자증권, 현대증권, 동양종금증권이 모두 전년대비 적자로 전환했다. 또한 미래에셋증권도 7억원 영업이익이라는 초라한 성적표를 내놓았다. 각사별 다소 차이는 있지만 보유채권 평가손실이 수익성 악화로 직결됐기 때문이다.
하지만 11월에 증권사들의 채권평가손 개선이 실적개선으로 연결됐다면 12월에는 채권 평가손실이 평가이익으로 환원되면서 큰 폭의 실적개선이 예상되고 있다.
동양종금증권 최종원 애널리스트는 "금리 하락 영향으로 은행채 스프레드가 떨어지면서 채권평가 개선 영향이 가장 크다"며 "일부 증권사의 경우 만기전 채권 실현이익도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햇다.
지난 11월 대형 증권사들의 평균 영업이익은 대략 100억원~200억원 정도 수준이었다. 이와 관련, 업계에선 대형 증권사의 12월 영업이익이 11월 실적을 크게 웃돌 것으로 보고 있다.
신영증권이 추정한 전망치에 따르면 대우증권의 12월 영업이익은 954억원, 삼성증권(627억원), 우리투자증권(589억원), 미래에셋증권(186억원), 현대증권(508억원) 수준이다.
지난 11월 대우증권의 영업이익은 75억원, 삼성증권 206억원, 우리투자증권 175억원, 미래에셋증권 183억원, 현대증권 38억원을 기록한 바 있다.
한 증권사 IR담당자는 "금리인하로 스프레드가 축소되면서 채권평가손실이 평가이익으로 환원됐다"며 "운용부문에서 이익이 나면서 12월에 큰 폭의 실적개선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한 거래대금에 있어 큰 차이는 없지만 개인매매비중이 늘어난 것도 개인매매비중이 높은 브로커리지형 증권사의 수익 향상에 소폭 영향을 준 것으로 보여진다. 지난 12월 개인매매비중은 2006년 2월 이후 2년 10개월 만에 70% 수준에 육박했다.
최종원 애널리스트는 "브로커리지 비중이 높은 곳은 대우증권 등 대형사"라며 "개인비중이 늘어나면서 전체에서 차지하는 개인 M/S가 늘어나고 이를 반영하면 리테일 수익이 조금 향상될 수 있다"고 말했다.
◆ 대우증권 1000억 안팎 영업익 업계 최대
증권사별로는 채권 평가손실이 상대적으로 컸던 대우증권, 삼성증권, 우리투자증권의 실적개선폭이 상대적으로 클 전망이다.
신영증권 박은준 연구원의 추정치를 보면 대우증권의 경우 12월 영업이익은 전월보다 10배 이상, 삼성증권과 우리투자증권의 경우도 3배 이상 늘어난다.
특히 대우증권의 경우 지난 11월 200억원의 채권평가손실이 발생하며 영업이익 75억원을 기록했지만 12월에는 1000억원 안팎의 영업이익이 예상되고 있다.
NH투자증권 허대훈 애널리스트는 "대우증권이 은행채 등 크레딧 채권비중이 높아서 금리하락에 따른 대폭의 실적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망했다.
허 애널리스트는 이어 "채권 쪽 평가이익 실현과 신용스프레드에 따른 수익의 민감도, 리스크 관리에 따라 수익차이를 보이겠지만 상대적으로 대우, 우리투자, 삼성증권의 개선폭이 클 것"이라고 말했다.
대우증권 관계자도 "채권 평가손 개선 뿐 아니라 고객기반 확대전략을 통한 영업활동으로 리테일, IB부분에서도 이익이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우리투자증권 관계자도 "채권 운용방식에 따라 일부 차이는 있겠지만 기본적으로 채권비중이 큰 회사들은 실적개선에서 동일하게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