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작년말 국내 자동차 등록대수는 1679만4219대로 전년대비 2.23% 증가했다. 주민등록상 거주자 2.95명 당 자동차 1대를 보유한 셈이다.
자동차등록대수는 지난 2005년 3.1%, 2006년 3.2%, 2007년 3.4%의 증가세를 보였으나 지난해 증가율이 소폭 둔화됐다. 글로벌 경기침체와 자산가치 하락, 가계부채 증가 및 고용 불안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과 자동차할부금융 경색 등의 영향이다.
특히 월별 등록대수는 지난해 12월에 전월대비 4000여대가 감소했다. 이는 외환위기를 겪었던 1998년 이후 처음이다.
차종별로는 승용차가 1248만4000대로 전체의 74.3%, 승합차 109만7000대(6.5%)를 차지했다. 화물차와 특수차가 각각 316만대(18.8%), 특수차 5만3000대(0.3%)였다.
용도별로는 자가용 1582만1000대(94.2%), 영업용 91만1000대(5.4%), 관용 6만2000대(0.4%)였다. 자가용 승용차만 보면 1202만6000대로 전체 자동차의 71.6%를 차지하고 있다.
지역별로는 경기 388만9000대(23.2%), 서울 294만9000대(17.6%), 경남 125만대(7.4%)의 순이었다.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이 770만8000대로써 전체의 45.9%를 차지하고 있다.
또하나의 특징은 배기량 1000cc 미만 경차(경형승용차)의 인기가 높아졌다는 점이다. 경차는 16만8000대, 18%나 증가했다.
한편, 수입차의 경우 7만6000대가 신규로 등록됐다. 이로써 지난해말 현재 수입차 총 등록대수 35만8945대로써, 국내 전체 자동차의 약 2.1%를 차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