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애널리스트는 "한화가 대우조선해양을 인수하든, 안 하든 추가 주가 측면에서는 이미 바닥을 확인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보고서 요약이다.
작년말 한화그룹이 제기했던 본계약 시기 연장 및 분납 요구 등에 대해 “1. 본계약 연장은 가능하나 분납은 불가하며, 2. 동시에 한화그룹의 인수대금 마련을 위한 자구노력이 전제될 경우 자산 매입을 검토할 수 있다”는 산업은행의 반응은 이미 납부한 계약이행보증금 몰취를 감수하고서라도 DSME 인수를 포기할 경우 한화그룹이 제시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6조원 이상의 인수가액을 제시할 국내외 업체가 없어 매각 자체가 무산될 수 밖에 없다는 현실적 판단에 기인했을 가능성이 높다. 다시 말하면, 한화그룹의 자구노력이 전제될 경우 자산 매입을 검토할 수 있다는 산업은행의 반응은 한화그룹 입장에서는 자금조달의 어려움을 덜 수 있으며 동시에 산업은행 입장에서는 대금납부 시한 연장의 명분을 대외적으로 구할 수 있다는 관점에서 양자에 모두 득이 되는 ‘윈-윈(win-win) 게임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주가적인 측면에서는 이미 바닥을 확인했을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이다. 이는 일부에서 주장하는 바와 같이 기 납부한 계약이행보증금 몰취를 감수하고서라도 DSME 인수를 포기할 경우 약 3,200 여억원의 현금 감소만 밸류에이션에 반영되고 인수에 따른 諸불확실성이 제거되기 때문이다. 반대로 약 6.3조원의 인수가액으로 인수한다 하더라도 인수가격에 대한 적정성 그리고 이와 관련된 그룹 재무구조 부실화 등에 대한 우려감 등은 주가에 先반영되어 추가적인 하락 우려가 적기 때문이다.
충분히 저평가되어 있어. 비중확대 전략 유효할 전망
1.6조원의 現시가총액은 동사가 대한생명 등을 포함한 실질적인 지주회사라는 점을 감안하면 충분히 低평가되어 있으며, 세계 경기 위축에 따른 수요 신장세 둔화 및 신증설 설비 가동 급증 등으로 수급 불균형이 심화되어 감익폭이 문제일 뿐 감익 그 자체는 불가피한 정유/화학섹터 입장에서 보면 비중확대 전략으로의 전환이 가능한 안정적인 투자대안의 하나가 될 수 있다는 판단이다. DSME 인수를 고려, 1) 차입금 증가에 따른 이자비용 증가, 2) 영업권 상각 및 3) 심화되고 있는 건설경기 부진 및 상장계획 연기 등을 반영, 한화건설의 영업자산가치를 ‘0’으로 전제, 보수적 관점에서 산정한 12개월 목표가격 35,000원으로 ‘BUY’ 의견을 유지한다. 現주가 수준에서의 비중확대 전략이 충분히 유효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