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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금감원장 “금융위기 조속히 극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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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기를 조속히 극복하는 게 최우선 과제다”

김종창 금융감독원장이 31일 신년사를 통해 “세계경기 침체여파에 따른 수출감소, 내수부진 등으로 성장률이 악화되는 등 가계, 기업부문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종창 금감원장은 “과거 외환위기와는 그 성격이 판이하게 다르기 때문에 그 처방도 전례없이 새롭고 선제적이며 신속과감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국가적 어려움속에, 국민들은 금융감독원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며 “대한민국이 안정된 경제와 금융의 기반 위에서, 다시 한 번 비상할 수 있도록 우리 모두 힘과 지혜를 모으자”고 직원들에게 호소했다.




친애하는 임직원 여러분!

무자년(戊子年)이 저물고 기축년(己丑年)의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에는 모두 소원성취하시고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충만하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돌이켜보건대 지난해는 미국발 금융위기 대응 등으로 숨돌리기조차 어려운 격변의 한해였습니다. 지금까지 끊임없는 노력과 헌신으로 맡은 바 업무를 성실히 수행해 주신 임직원 여러분의 노고를 높이 치하합니다.

우리경제는 정부의 선제적이고 신속한 대응 등에 힘입어 최근 겉으로는 안정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나 새해에는 지난해보다 상황이 더 어려울 수 있습니다.

대외적으로는 주요 선진국의 마이너스성장 등으로 세계경제가 동시불황에 직면하고 글로벌 금융불안도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우리경제의 경우도 세계경기 침체여파에 따른 수출감소, 내수부진 등으로 성장률이 저하되고 금융시장내 존재하는 불안요인도 쉽게 해소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가계·기업부문의 어려움이 가중되면서 금융회사의 건전성도 악화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러한 여건하에서 우리의 최우선 과제는 당면한 금융위기를 조속히 극복하는 것입니다. 이번 위기는 과거 외환위기시와는 그 성격이 판이하게 다르기 때문에 그 처방도 전례 없이 새롭고 선제적이며 신속·과감해야 할 것입니다.

위기극복과 병행하여 우리원 본연의 업무인 감독·검사의 선진화를 지속추진해야 할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위기극복 이후 장기적인 안목에서 금융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바람직한 발전방향에 대해서도 미리 준비해야 할 것입니다.

(위기극복을 위한 전방위 노력)

먼저 위기극복을 위한 전방위 노력에 대하여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첫째로 금융불안과 실물위축의 악순환 고리를 조기에 끊기 위해서는 신속한 구조조정을 추진하여 시장의 불확실성을 확실히 제거하는 동시에 금융회사의 자금공급여력을 확충함으로써 실물부문으로 자금 선순환을 유도해야 합니다.
기업구조조정은 채권금융기관이 자율적으로 추진하되, 옥석구분을 통해 회생가능기업은 적극지원하고 부실기업은 과감하게 정리토록 유도할 것입니다. 개별기업 및 그룹별 구조조정을 추진하되, 필요시 산업별로도 대응토록 지도해 나가겠습니다.

건설·조선업과 같은 경기민감업종에 대하여는 채무부담능력과 자금사정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은행의 철저한 거래기업 사후관리를 통해 부실징후기업을 조기 선별하여야 할 것입니다.

또한 채권금융기관 조정위원회 사무국 등 기업구조조정관련 이견조정기구의 기능강화 등 인프라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야 하겠습니다.

일시적 유동성부족 중소기업에 대해 선별적·적극적 자금지원으로 흑자도산을 방지해야 할 것이며, 이를 위해 Fast Track 프로그램 작동여부를 집중 점검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와 함께 금융회사의 임직원이 소신 있게 일할 수 있는 분위기를 적극적으로 조성해 주는 것도 원활한 자금흐름을 위해 매우 중요합니다.
둘째로 잠재리스크요인에 대한 철저한 점검 및 선제적 대응을 통하여 금융불안 요인의 현재화를 사전 차단해야 합니다.

자금중개기능이 원활히 작동하기 위해서는 금융회사의 부실을 신속히 정리하고 부실우려 금융회사에 대한 경영정상화를 적극 유도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또한 금융회사의 자기자본 확충을 유도하여 자금공급여력을 확대할 필요가 있습니다.

새해에는 경기침체로 가계의 자금사정도 더욱 어려워질 것입니다. 연체발생 또는 담보부족 차주에 대해서 채무조정 지원방안을 마련하는 등 가계안정을 위해 노력할 필요가 있습니다. 가계부채의 합리적 조정은 가계뿐만 아니라 금융회사 건전성에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부동산 PF대출의 연착륙을 유도하기 위해 「저축은행 PF대출대책」의 세부계획을 차질 없이 시행하고, 전금융권 PF대출에 대한 서면·실태조사를 통하여 부실우려 사업장의 처리방안도 조속히 강구하여야 합니다.


한편, 국내은행의 대외채무보증과 관련한 MOU 이행상황에 대한 사후관리를 철저히 하고 외채구조의 개선을 유도함으로써 외화유동성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소해 나가야 합니다.

고위험자산, 경기 민감성자산의 잠재리스크에 대한 수시 Stress Test를 실시하고, 대외기관과의 정책공조를 통하여 불안요인에 선제적으로 대처해 나갈 것입니다.

또한 국내외 애널리스트들을 대상으로 현안사항 중심의 수시 설명회를 개최하여 불안심리를 사전에 차단토록 노력하여야 할 것입니다.

셋째로 감독·검사시스템을 위기상황 대응체제로 운영하겠습니다.

금융회사의 건전성 악화에 선제적으로 과감하게 대응하는 한편

위기대응 과정에서 리스크가 높은 부문에 테마 중심의 현장검사를 실시하고 종합검사를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입니다.
부실은폐, 부정회계처리, 부당자금거래 등에 대한 점검을 강화하고 불완전판매, 구속성예금, 불법외환거래 등 시장질서 교란행위 적발시 엄정 조치할 것입니다.

이밖에 경기침체에 따른 금융사고 발생 가능성에 대비하여 내부통제시스템 운영실태에 대한 점검을 강화하고 회계감리의 탄력적 운영 등을 통하여 기업부담 완화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할 것입니다.

넷째로 경기침체 및 금융위기로 고통 받는 서민·취약계층의 애로를 해소하는데 노력해야 합니다.

금융회사별로 운영하고 있는 가계대출 프리워크아웃(Pre-Workout) 제도의 활성화를 유도하여 서민·취약계층의 금융부담 경감을 유도할 것입니다.

아울러 고금리, 대출중개수수료 수취 등 대부업체 불법행위에 대한 단속 및 피해구제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서민맞춤대출 및 환승론 활성화 등을 통하여 서민·취약계층의 금융이용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감독·검사 선진화 지속 추진)

다음으로 감독·검사 선진화를 위해서 지속적으로 추진해야할 주요과제에 대하여 간략히 말씀드리겠습니다.

금융회사의 대주주에 대한 적격성 심사강화, 내부고발제 활성화 등을 통해 금융회사의 건전경영을 유도하고 그룹단위 연계검사체제의 조기정착을 유도할 것입니다.

아울러 금융회사별 RM의 밀착 상시감시를 통해 경영위험요인을 사전에 포착하고 문제점에 대한 현장점검을 적기에 실시할 계획입니다.

파생시장 분석기능을 강화하고 리스크에 사전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파생상품 종합정보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장외파생상품에 대한 등급제 도입도 추진할 것입니다.

또한 녹색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유도하고 신용평가회사의 내부통제도 강화할 것입니다.

금융업 취업금지명령제도 도입 등 제재인프라의 개선과 불공정거래 행위에 대한 조사강화 및 공시·회계시스템 개선 등을 통하여 건전한 시장질서를 확립하고 투명한 경쟁여건을 적극 조성해 나갈 것입니다.
금융소비자의 권익증진을 위해 생활밀접형 금융교육을 실시하고 상속인 금융거래내역을 금감원 홈페이지를 통해 일괄조회할 수 있는 시스템도 가동하겠습니다. 또한 배우자에 대한 연대보증제도를 폐지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보험 및 펀드상품에 대한 미스터리쇼핑제도도 활성화해 나갈 것입니다.

내부적으로는 효율적인 인력관리, 외부전문인력의 영입확대, 우수검사역 양성 등을 통하여 감독역량을 강화하고 시장과의 쌍방소통 등을 통한 시장친화적 감독관행을 정착시켜 나갈 것입니다.

(금융산업의 경쟁력 제고)

단기적으로 시급한 현안과제를 추진하는 것 못지않게 장기적인 안목에서 금융산업의 발전을 위한 준비도 중요합니다.

자본시장통합법 시행 등 금융환경변화에 부응하여 금융회사가 영위할 수 있는 업무를 다각화하고 자산운용의 자율성도 지속적으로 확대함으로써 성장동력으로서의 금융산업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입니다.
업무범위 확대에 따른 이해상충 가능성을 최소화하기 위해 투자자보호 및 정보교류 차단을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여야 할 것입니다.

아울러 그동안 추진해온 금융회사의 글로벌 경쟁력을 제약하는 과잉규제, 시대에 뒤쳐진 규제 등을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개선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이와 더불어, 국내 진출입을 희망하는 금융회사에 대한 전담도우미제도를 운영하고 금융중심지내 유치를 촉진하기 위해 홍보 및 유관기관간 협력을 적극 추진해 나갈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현재 국회 통과가 예상되는 법안에 대한 후속조치 등 사후관리에도 만전을 기하여야 할 것입니다.

(맺음 말씀)

친애하는 임직원 여러분!

끝으로 위기극복과 연계하여 몇 가지 당부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지금의 위기상황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신속하고 적극적인 대응이 긴요합니다. 적극적으로 일하다 실수한 것은 용인되겠지만 아무런 행동을 취하지 않는 소극적인 자세는 절대 용서를 받을 수 없다는 것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위기일수록 고정관념을 깨고 발상의 전환을 통해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적극적인 자세가 필요합니다.

일본에서 수확을 앞둔 사과가 태풍으로 거의 다 떨어져 모두가 망연자실할 때 한 농민이 떨어지지 않고 남은 사과를 ‘절대 떨어지지 않는 사과’라는 이름으로 수험생들에게 팔아서 큰 수익을 거두었다는 일화는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위기극복에 전념하면서도 변화추진은 계속되어야 하고 임직원 여러분 모두가 변화추진에 소홀함이 없어야 할 것입니다. ‘인류역사상 끝까지 살아남은 종족은 변화에 잘 적응한 종족’이라는 사실을 다시 한번 상기하시기 바랍니다.

친애하는 임직원 여러분 !

지난 10년간 금융감독원의 발자취가 말해주듯, 우리는 무수한 격랑을 슬기롭게 이겨낸 저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국가적 어려움속에, 국민들은 금융감독원에 큰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이 안정된 경제와 금융의 기반 위에서, 다시 한 번 비상할 수 있도록 우리 모두 힘과 지혜를 모읍시다.

漢 武帝와 董仲舒(동중서)라는 학자의 문답중에 ‘풀어진 거문고 줄을 고쳐 맨다’는 解弦更張(해현경장)이라는 격언이 나옵니다. 느슨한 줄로는 아름다운 연주를 할 수 없습니다. 한 해를 시작하는 오늘, 긴장의 끈을 다시 한번 조이는 새로운 다짐을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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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분당선 집값 5년 새 30% '쑥'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경기도 내 신분당선 역 주변 아파트 가격이 최근 5년간 30% 넘게 오른 것을 나타났다. 강남과 판교 등 핵심 업무지구로의 접근성이 집값 상승을 견인하며 수도권 남부의 '서울 생활권 편입' 효과를 누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9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가 KB부동산 시세를 분석한 결과, 지난 2020년 12월부터 2025년 12월까지 최근 5년 동안 용인, 성남, 수원 등 경기도 내 신분당선 역세권 아파트(도보 이용 가능 대표 단지 기준) 매매가는 30.2% 상승했다. 이는 같은 기간 경기도 아파트 평균 상승률인 17.4%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사진=더피알] 단지별로는 분당구 미금역 인근 '청솔마을'(전용 84㎡)이 2020년 12월 11억 원에서 2025년 12월 17억 원으로 54.5% 급등했다. 정자역 '우성아파트'(전용 129㎡) 역시 16억 원에서 25억 1500만 원으로 57.1% 뛰었다. 판교역 '판교푸르지오그랑블'(전용 117㎡)은 같은 기간 25억 7500만 원에서 38억 원으로 47.5% 올랐으며, 수지구청역 인근 '수지한국'(전용 84㎡)도 7억 2000만 원에서 8억 8000만 원으로 22.2% 상승하며 오름세를 보였다. 이러한 상승세는 신분당선이 강남과 판교라는 대한민국 산업의 양대 축을 직결한다는 점이 주효했다고 판단했다. 고소득 직장인 수요층에게 '시간'이 중요한 자산으로 인식되는 만큼, 강남까지의 출퇴근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해 주는 노선의 가치가 집값에 반영됐다는 평가다. 여기에 수지, 분당, 광교 등 노선이 지나는 지역의 우수한 학군과 생활 인프라도 시너지를 냈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신분당선은 주요 업무지구를 직접 연결하는 대체 불가능한 노선으로 자리매김해 자산 가치 상승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신분당선 역세권 신규 공급이 드물다는 점도 희소성을 높이는 요인이다. 대부분 개발이 완료된 도심 지역이라 신규 부지가 제한적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2019년 입주한 성복역 '성복역 롯데캐슬 골드타운'이 역 주변 마지막 분양 단지로 꼽힌다. 이 단지 전용 84㎡는 지난해 12월 15억 7500만 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에 따라 신규 분양 단지에 대한 관심이 모인다. GS건설이 용인 수지구 풍덕천동에 시공하는 '수지자이 에디시온'(총 480가구)은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당첨자 계약을 진행한다. 지역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신분당선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보기 드문 신축이라 대기 수요가 많다"며 "수지구 내 갈아타기 수요는 물론 판교나 강남 출퇴근 수요까지 몰리고 있어 시세 차익 기대감도 높다"고 전했다. dosong@newspim.com 2026-01-09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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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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