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금융

속보

더보기

[증권업 불황탈출]⑪ 우리투자증권, "IB부문 1위 확고히 수성"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 Newspim] 2008년! 파란만장했던 한 해를 마감하는 즈음이다. 주가 반토막이 말해지듯 보유자산의 절반 이상이 날아갔고 가슴이 크게 철렁한 적이 한 두 번이 아니었다. 수년간의 호황(Boom)의 시대는 가고 거품(Bubble)이 깨지면서 단순한 불황(Recession)을 넘어 초유의 대공황(Great Depression)기에 접어들었다고 한다.

글로벌 금융위기가 불어 닥치며 전세계가 장기 불황에 대한 불안감에 벌벌 떨고 있다. 자본시장의 꽃으로 불리는 주식시장을 기반으로 한 증권업계도 불황을 뼈저리게 느끼고 있다. 더욱이 2009년 자본시장통합법 시행을 한 달 여 앞두고 한껏 기대감에 부풀었던, 그래서 야심차게 준비해 온 글로벌 프로젝트에 대한 전략수정도 불가피해졌다.

바야흐로 2009년 새해는 절차탁마(切磋琢磨)의 시대가 될 것 같다. 와신상담(臥薪嘗膽) 속에 수양과 모색이 절절히 요구되는 시기를 불가피하게 거쳐야 할 때인 것이다. 전대미문의 위기와 불황 속에서 거품 해소의 과정에서 축소와 감량을 이겨내고 생존을 전략 삼아 재생산의 기틀을 마련해야 하는 시절이다.

글로벌 위기와 새로운 전환의 시대! 증권업계는 이를 어떻게 타개해 나갈까. 또 그 전략은 무엇일까. 금융자본시장 최고뉴스 뉴스핌은 올 한 해를 돌아보면서 새로운 지략을 찾아보고자, 엄혹한 시절에도 불구하고 공감과 배려의 정신을 잃지 않으면서, 새로운 모색과 시장 창출의 사명을 달성하고자 하는 대한민국 증권업계의 현재를 담아봤다.《편집자주》



[뉴스핌 Newspim=홍승훈 기자] "IB부문에서 업계 1위를 확고히 수성하겠다"

최악의 상황이지만 우리투자증권의 IB(Investment Banking) 및 AM(Asset Management) 강화 전략은 계속된다. 특히 IB에 대해선 박종수 사장의 애착은 남달랐다.

최근 미국의 대형IB들이 몰락하면서 IB에 대한 근본적인 회의가 팽배해지긴 했지만 이는 과도한 레버리지와 단기차입 의존도 심화에 따른 리스크관리의 실패지 근본적인 IB모델의 결함이 아니라고 봤기 때문이다.


◆ 우리투자증권 전략I: "철저한 리스크관리속 IB부문 1위 수성"

우리투자증권의 박종수 사장은 "미국의 IB들은 압도적인 경쟁력을 바탕으로 실패의 경험 없이 고위험투자를 통해 엄청난 수익을 올려왔다"며 "하지만 이번 위기로 사라진 글로벌IB의 경우 복잡하고 거대한 고위험투자를 뒷받침할 리스크관리와 합리적인 의사결정이 소홀했기 때문이지 철저한 관리감독이 전제된다면 IB비즈니스는 성장잠재력이 상당해 승산이 있다"고 진단했다.

IB는 유가증권의 형태로 투자자와 기업을 연결시켜주는 역할을 한다. 세계경제에서 자본시장의 중요성이 줄어들지 않는 한 IB들의 역할은 여전히 존재할 것이고 오히려 실물경제의 효율성을 극대화시키기 때문에 더욱 커질 수밖에 없다.

이에 우리투자증권은 국내 독보적인 투자은행 지위를 바탕으로 기존 아시아의 주류 플레이어인 글로벌IB를 위협할 수 있는 유력한 경쟁자로 성장하겠다는 자부심으로 도약하는 상황이다.

우리투자증권이 올해 주관한 주요 M&A 딜(deal)로는 웹젠과 LIG생명이 있고, 앞으로 IPO를 주관할 업체로도 롯데건설, 해태제과, 진로, SK C&C 등 대형업체들이 줄줄이 대기 중이다.

이처럼 M&A 주관업무와 자문업무, 구조화채권 등을 통해 구체적으로는 확고한 업계 1위를 수성하고 내부 프로세스 효율성 제고를 통해 중동 금융시장과 중국 IB시장으로 진출하는 등 아시아에 대한 사업영역 확대를 이어가겠다는 전략이다.

글로벌 위기로 인한 해외 IB전략 또한 변경이나 축소 계획은 없다.

박종수 사장은(사진)은 "싱가포르IB센터 설립을 기점으로 본격화된 해외진출 전략은 계획대로 차질 없이 진행중"이라며 "싱가포르를 중심으로 한 네트워크 확대와 현지화를 통한 수익원 강화를 위해 동남아시아지역에 사무소를 열고 현지금융기관과의 제휴, 인수 등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우리투자증권은 지난 10월에는 인도네시아 증권사를 인수했고, 현재 사무소 형태로 진출한 베트남에서도 현지화 작업을 서두르고 있다.

물론 이같은 IB 강화책에는 철저한 리스크관리라는 전제가 깔려 있다. 투자은행업무에 대한 신용 심사를 강화하고 헤지펀드 등 신규사업에 대한 리스크관리를 강화한다는 것이 그것이다.

우리투자증권의 IB부서 관계자는 "금융시장 환경의 불확실성이 증대되며 변동성이 커져 강력한 리스크관리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이를 위해 각 위험단위의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프로덕트 컨트롤 기능을 도입하고 담보관리체계를 보완하는 등 선제적 리스크관리에 집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 우리투자증권 전략 II: "지점 슬림화, 거대점포전략 강화"

자산관리부문은 고액자산가 대상의 PB형 영업에 주력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점포 대형화, PB인력 확충, 상권이 중첩되는 일반 영업점 통폐합 등의 전술을 펴고 있다. 결국 일부 지점은 슬림화해 거대점포전략으로 가겠다는 것이다.

PB형 점포의 경우 지난 2007년 말 기준 13개였던 것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현재 23개까지 늘렸다. 10억이상 고액자산가를 대상으로 한 PB전략센터의 직할점포인 PB전용센터도 5개 신설했다.

이와 함께 우리투자증권은 시장 불황에 따른 사내 비용절감 대책도 마련했다. 우선 그룹차원에서 실시한 전체 임원급여 10% 반납에서부터 4/4분기 배정예산을 감축했고 내년도 예산도 동결시키는 등 긴축경영을 본격화하고 있다.

박종수 사장은 최근 "내년도 분명히 경제 상황도 증권업황도 좋지 않을 것이므로 이에 대비해 경영을 효율화해 나갈 것"이라면서 "그렇지만 기업구조조정이 진행되고 있고 경기 악화에 따라 M&A 시장이나 구조화 채권 등은 올해에 이어 나쁘지 않을 것이고 자산관리 부문도 지속적으로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사장은 특히 "우리투자증권은 수익성을 기준으로 사업을 영위해 왔기 때문에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최대 장점으로 하고 있다"며 "물론 향후 증권업황이 좋지 않기 때문에 대내외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컴프라이언스나 리스크관리를 더욱 엄격히 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北 김여정 "바이낸스 해킹, 우리 소행 아냐"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북한이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Binance)에서 발생한 8조원대 규모의 암호화폐 탈취 사건과 관련해 미국이 북한을 배후로 지목한 데 대해 "황당무계한 낭설"이라며 강하게 부인했다. 3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여정 노동당 부장은 2일자 담화에서 미국의 주장이 북한의 국제적 이미지를 훼손하려는 정치적 도발이라고 비난하면서, 오히려 미국이 절취된 암호화폐를 국가 자산으로 전환하려 하고 있다는 취지의 황당한 주장을 펼쳤다. 북한 해커 이미지. [사진=뉴스핌 DB] 김여정은 미 연방수사국(FBI)이 바이낸스 해킹 사건에 북한이 관여했다고 발표한 데 대해 "우리를 '사이버범죄국'으로 매도하려고 기도하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김여정은 미국의 주장이 "황당무계한 낭설이며 새로운 것이 아니다"라며 국제적으로 사이버범죄 사건이 발생할 때마다 무작정 북한과 연관시키고 있다고 반발했다. 이어 미국이 세계 각지에서 발생하는 사이버 사기 행위가 모두 북한의 소행인 것처럼 국제 여론을 오도하는 것은 "우리 공화국에 대한 엄중한 정치적 도발"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를 북한의 국제적 이미지에 손상을 주고 존엄과 국위를 폄훼하려는 불순한 시도이자 "새로운 영역에로 파생된 또 다른 엄중한 반공화국 주권침해행위"라고 규정했다. 김여정은 특히 미국이 지난해 불법적으로 절취된 암호화폐 자산을 몰수해 국가의 '전략예비비축금'으로 조성하겠다고 발표한 사실을 거론하며 미국의 이중적 태도를 문제 삼았다. 김여정 북한 노동당 총무부장. [뉴스핌 자료] 그는 "이른바 절취당한 거액의 암호화폐 자금이 회수되는 경우 누구에게 고스란히 돌아가겠는지를 따져보면 이번 해킹 사건의 배후에 대한 단서가 주어질 수도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북한의 해킹 책임을 부인하는 데 그치지 않고 미국이 암호화폐를 국가 자산으로 확보하려는 정책 자체를 문제 삼으며 역공을 편 것이다. 대북정보 관계자는 "김여정이 마치 미국이 암호화폐를 탈취해 국고로 귀속시키려 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는 앞뒤가 맞지 않는 주장을 펼치고 있는 점이 드러난다"고 말했다. 담화에서 김여정은 "이번 계기에 우리는 워싱턴의 대조선 적대적 자세를 다시금 확인했다"며 "우리는 미국이 우리 국가에 지속적으로 다양한 도발을 걸어오는 데 대해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미국의 대북 적대적 태도에 대해 "대단히 불쾌하기 그지없는 미국의 적대적 태도에 대하여 우리는 여러 측면에서 재고해볼 문제들이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이번 담화를 단순한 사이버 해킹 의혹에 대한 반박에 그치지 않고 북미관계 전반에 대한 불만과 대응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구체적으로 어떤 조치를 검토하겠다는 것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이번 담화는 국무위원장 김정은의 여동생인 김여정이 미국의 대북 사이버 범죄 의혹 제기에 직접 나서 강도 높게 반발했다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북한은 사이버 공격 의혹을 부인하면서 미국의 대북 적대정책을 문제 삼고, 이를 주권 침해와 정치적 도발이라는 틀로 연결하는 모습을 보였다. 바이낸스.[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10.31 mj72284@newspim.com 앞서 미 FBI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사이버 보안 경보를 통해 북한이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에서 60억달러(약 8조원대) 이상의 가상자산을 탈취했다고 발표했다. FBI는 북한이 이번 범행의 책임이 있다고 판단한다며 북한의 해킹 활동과 연관된 가상자산 지갑 주소 목록도 공개했다. yjlee@newspim.com 2026-11-03 07:11
사진
李대통령 부부 여권정보도 노출됐다고?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 부부를 비롯한 대통령 전용기 탑승자 168명의 개인정보가 온라인에 유출된 사건에 대해 경찰이 내사(입건 전 조사)에 착수했다. 3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은 전날 공군 1호기 탑승자 명단과 개인정보가 인터넷에 노출된 사건에 대한 입건 전 조사에 들어갔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지난 21일 81차 유엔 총회 참석을 위해 서울공항에서 공군 1호기에 탑승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6.09.22 photo@newspim.com 유출된 자료는 지난 6월 한 보안 관련 사이트에 올라온 '탑승객 명단(대한민국-벨기에)' 파일이다. 이 파일에는 이 대통령 부부와 정부 주요 인사, 청와대·외교부 직원, 대통령경호처 경호원, 청와대 출입기자 등 168명의 개인정보가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노출된 정보는 국문·영문 이름과 소속·직책, 생년월일, 여권번호, 여권 발급일·만료일 등이다. 해당 파일은 대통령의 유럽 순방을 앞두고 악성코드 감염 여부를 검사하는 과정에서 보안 관련 유료 사이트에 게시된 것으로 추정된다. 순방 전인 6월 2일부터 약 5개월간 외부에 노출됐으며, 현재는 열람이 차단된 상태로 알려졌다. 한편 청와대는 이날 대통령 등 개인정보 유출 대응을 위해 긴급회의를 개최했다. 임광현 대통령비서실장은 "대통령 순방단의 개인정보 유출은 결코 가볍게 볼 수 없는 중대한 사안"이라며 "유출 경위와 정보 노출의 범위, 실제 피해 여부를 철저히 조사하고 관계기관의 관리 책임을 명확히 규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calebcao@newspim.com 2026-11-03 10:2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