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채권시장은 이날 발표된 11월 광공업생산이 시장의 예상치보다 더 크게 악화된 것으로 나오자 강세 분위기를 타고 있다.
국채선물 3월물은 장중 전일대비 52틱 상승한 후 현재는 44틱 상승한 112.33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날 통계청이 발표한 바에 따르면 11월 광공업생산은 전월대비 10.7% 하락, 전년동월대비 14.1%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시장의 예상치였던 6.88% 하락(전년동월대비)보다 하락폭이 두 배 이상 넘는 것이다.
이에 따라 시장은 장중 국채선물이 반빅 넘게 급등하며 강세 분위기를 이끌어갔다.
장초반부터 내년도 경기침체와 그에 따른 금통위의 금리 인하 기대감, 11월 광공업생산에 대한 베팅으로 강세 흐름을 나타냈던 채권시장은 경기침체가 예상보다 심각한 것으로 나오자 강세 플레이를 펼쳤다.
그러나 예상대로 산생 이후 국채선물 가격은 고점을 찍고 조금씩 내려오는 분위기이다. 차익실현 욕구와 새해를 맞아 포지션을 덜어내려는 심리가 작용한 탓이다. 다만 조정폭은 예상보다 작지 않다는 분석이다.
현재 외국인은 1236계약의 국채선물을 순매수하고 있고 증권과 보험은 각각 739계약, 164계약을 순매수하고 있다.
선물사의 한 채권 관계자는 "시장이 아침부터 산생을 반영한 터라 시장의 전망치보다 산생이 안 좋게 나옴에도 불구하고 가격 상승폭은 의외로 작은 것 같다"면서도 "시장은 예상 외로 강한 것 같다. 크게 밀리지 않는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