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밤 국제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연말을 앞둔 데 따른 한산한 거래로 움직임이 다소 과장되며 급등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뉴욕금융시장 초반 이스라엘의 하마스 전면전 선언에 따른 중동지역 지정학적 불안정과 우울한 경기전망 영향으로 유로/ 달러 환율이 한때 1.4362달러까지 오르는 등 달러화가 유로화와 엔화에 급락했으나, 안전자산 선호가 부각되며 장 마감을 앞두고 낙폭을 만회, 엔화에는 약보합세로, 유로화에는 강세로 마감했다.
- 뉴욕환시에서 달러/ 엔은 전일보다 0.12엔 내린 90.60엔에, 유로/ 엔은 0.91엔 내린 126.59엔에, 유로/ 달러는 0.0089달러 내린 1.397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한편 지정학적 불안정 고조로 유가가 40달러 위로 급반등했고 국채가격과 금가격 역시 안전자산 선호가 강화되며 상승했다.
- 연말 종가관리를 위한 당국의 매도개입이 이루어지며 달러/ 원 환율이 급락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주 하루 평균 5억~6억달러의 개입으로 달러/ 원의 레벨을 낮추던 당국은 전일 10억달러가 넘는 수준의 고강도 개입에 나서며 달러/ 원을 1200원대 중반으로 떨어뜨렸다. 당국의 연말 환율안정 노력은 외화부채에 따른 기업들의 장부상 손실을 줄여주려는 것으로, 최근 하루 현물환 거래량이 30억달러 안팎인 점을 고려하면 10억달러 수준의 개입강도는 당국의 환율안정 의지를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라 생각된다.
- 금일도 당국의 개입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달러/ 원 환율은 1200원대 중반으로의 하락 움직임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연초 이후의 반등 기대로 저가매수세 또한 유입될 가능성이 있어 하방경직성으로 작용할 수 있으며, 당국의 개입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장 후반 반등 가능성도 염두에 둘 필요가 있어 보인다.
- 금일 예상 범위: 1230.00 ~ 1280.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