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휴장했던 일본 증시는 3% 가까이 급락하면서 오전 거래를 마쳤다. 중국 증시도 1% 이상 하락하는 등 중화권 증시 역시 약세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
뉴욕 증시가 '빅3' 생존 전망에 대한 우려와 악화된 주택지표 등의 영향으로 이틀 연속 약세를 이어가며 투자심리를 위축시켰으며, 도요타의 사상 첫 영업손실 전망 외에도 관련 업체들의 잇따른 실적 전망 하향 조정 소식이 계속해서 시장에 부담을 주고 있는 모습이다.
도쿄 주식시장의 닛케이 225 평균주가지수는 전 거래일에 비해 234.83엔, 2.69% 급락한 8488.95엔으로 오전 거래를 마쳤다.
이날 일본 증시는 도요타가 71년만에 첫 영업손실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과 미국 자동차 업계에 대한 파산가능성이 제기되면서 혼다가 5.7% 급락하는 등 자동차주가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
또한 일본은행(BOJ)의 금융완화 정책 발표로 강세를 보였던 금융주와 부동산관련주를 중심으로 차익매물이 출회되면서 낙폭이 확대됐다.
이날 4/4분기 일본 대기업 전산업의 경기실사지수(BSI)가 전분기대비 25.5포인트 급락한 마이너스 35.7을 기록, 업황전망이 사상최대폭으로 급격히 악화된 것으로 나타나며 악재로 작용했지만 이전 단칸지수를 통해 예상됐던 만큼 큰 영향을 주지 못했다는 분석이다.
중국 증시는 글로벌 침체에 따른 주요 기업의 실적 악화 우려에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10시 57분(현지시간) 현재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28.42포인트, 1.50% 하락한 1868.80을 기록하고 있다.
같은 시간 대만 가권지수는 전날보다 0.50% 하락한 4383.76을 기록하고 있으며 늦게 출발한 홍콩 항셍지수도 0.36% 하락한 14169.89를 기록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