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증시가 1110선으로 떨어지며 낙폭을 확대하고 있음에도 환율은 개입 경계감이 강하게 작용하면서 내림세를 유지하고 있다.
연말까지는 개입경계감과 함께 하락 조정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24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10시 58분 현재 1324.10/40원으로 전날보다 13.90/60원 하락한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한국증권선물거래소에 상장된 달러선물 1월물은 1317.00원으로 전날보다 15.10원 하락하고 있다.
이날 현물환율은 1327.00원으로 전날과 비교해 11.00원 하락 출발한 이후 국내 증시 하락에 따라 상승 전환되면서 한때 1341.00원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이후 외환당국의 적극적인 개입으로 추정되는 물량이 장을 압박하면서 시장분위기를 숏마인드로 돌려세웠다. 이로인해 원/달러 환율은 1310.00원까지 낙폭을 확대했다.
또한 시장에서는 연말까지 총 3억 달러에 이르는 국민은행의 ING생명 지분 매각 건으로 인한 달러 매도 물량이 유입될 것이라 관측도 나오고 있어 환율은 상승세로 돌아서기 힘들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미국 주요지수는 여전히 자동차 업체 회생에 대한 확신이 없어 불안한 흐름을 보이고 있지만 연말까지는 서울환시에 미칠 영향이 제한적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시장참여자들은 환율이 개입 물량으로 인한 낙폭 확대 국면이 나타났다고 보면서 시장 심리도 달러 매수에는 소극적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시중은행 딜러는 "당국이 연말까지 개입할 것이라는 예상은 어느 정도 했지만 거래량이 없는 시장상황에서 변동폭은 상대적으로 커지고 있다"며 "저가 매수세는 상존하지만 영향력이 제한적이다"고 말했다.
시중은행 다른 딜러는 "당국의 의지가 적극적으로 반영되는 시장 분위기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일정정도의 하방경직이 유지되며 실수급 장세가 나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