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결정은 지난주 미국 연방준비제도와 일본은행(BOJ)이 사실상 '제로(0%)'에 가까운 수준까지 금리를 인하한 데 이은 것이다.
22일 중국 런민은행(PBOC)은 다음날부터 기준금리인 1년 대출금리를 현행 5.58%에서 5.31%로, 1년 정기예금 금리는 2.52%에서 2.25%로 각각 0.27%포인트 인하하기로 결정했다고 성명서를 통해 밝혔다.
PBOC는 또 상업은행들의 지급준비율도 기존보다 0.5%포인트 인하하기로 결정, 대형 국영은행들은 13.5%의 지준율을 적용받게 된다.
이번 중국의 금리인하는 지난 9월 이래 다섯번째 금리인하로, 지난 11월에는 11년 만에 최대 폭인 1.08%포인트 대폭 금리인하를 단행하기도 했다.
중국 경제전문가들은 이번까지 누적 금리인하가 내수를 안정시키는데 좀 더 효과를 발휘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보이고 있다.
중국 경제는 지난 11월에 수출이 전년대비로 2.2% 감소하고, 산업생산은 5.4% 증가하는데 그쳤다. 3/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9%로 둔화되면서 다섯 분기 연속 둔화세를 이어오는 중이다.
이미 다수 경제전문가들은 4/4분기 GDP 성장률이 8%를 밑돌 것이란 우울한 전망을 내놓고 있는 상태.
중국 정부는 지난 11월에 향후 2년간에 걸쳐 4조 위앤의 재정지출을 통한 경기부양책을 발표하고, 이번달 중앙경제공작회의를 통해 추가적인 경제 안정대책을 발표했다.
하지만 세계은행(World Bank)은 최근 세계경제전망 보고서를 통해 중국 경제가 내년에 7.5% 성장하는데 그칠 것이란 전망을 내놓았다. 경제전문가들은 중국 정부의 경기부양책이 얼마나 효과를 발휘하느냐가 8% 성장 방어선을 지킬 수 있는 관건이 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