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규 은행연합회장은 이날 오후 3시 18개 은행장들과 간담회를 가진 직후 "적극적으로 실물을 지원하기 위한 여건을 만들자는 차원의 백업장치"라며 이같이 말했다.
은행장들도 '정부의 은행 자본확충 방안에 대한 은행권 입장'을 통해 "이번 자본확충조치는 자율적으로 신청하는 것으로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 백업장치이지 현재 은행 경영이 악화돼 정부가 긴급지원하는게 아니다"고 강조했다.
신 회장은 "공적자금 투입 등의 상황이 아니다"며 "국민이나 국내투자자, 외국인 투자자들이 오해하지 않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은행장들도 펀드 조성에 환영의 뜻을 밝혔다"면서도 "자칫 이런 오해들을 할까봐 우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기본자본비율이 8%대, BIS비율이 12%대인 은행이 여기서 1%포인트 더 쌓으려고 지원을 받는다면 이 은행을 부실은행으로 생각하는게 맞는거냐"고 오히려 반문했다.
신 회장은 "기본자본비율 9%가 안돼서 신청한다 안한다 보다는 내년에 BIS비율 떨어질 요인들이 있어서 좀 올려놓을 필요가 있다고 판단되면 신청하고, 스스로 신용도 유지하면서 대출도 할 수 있겠다 싶으면 신청 안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같은 정부의 조치에 따라 은행장들은 "우리 경제가 침체위기를 빨리 극복할 수 있도록 실물부문에 대한 금융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일시적으로 자금사정이 어려워 흑자도산되지 않도록 중소기업, 수출기업 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도 강조했다.
이어 "신인도제고를 바탕으로 은행권은 국제금융시장을 통한 외자조달에도 더욱 노력해 무역금융지원 등 외환수요 충당에 차질이 없도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청년실업 해소를 위해 신규직원을 지속적으로 채용하고 대학생 인턴제도도 확대 실시하겠다고 약속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