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후 2시 22분 현재 도쿄 외환시장의 엔/달러는 87.74엔으로 전날 뉴욕시장 종가대비 0.50엔 반등하고 있다.
도쿄 시장 개장 전 시드니시장에서 87.10엔 대로 추가 하락 조짐을 보이던 환율은 일본 외환당국의 개입 의지 시사 소식에 87.90엔까지 올라가기도 했다.
달러/유로는 1.44달러 선을 돌파하며 근 3개월 최고치를 경신한 뒤 1.4445달러 선까지 추가로 상승하고 있다.
전날 개입 의사가 없다는 뜻을 밝혔던 나카가와 쇼이치 재무상이 "필요하다면 필수적인 조치를 취할 수도 있다"는 발언을 기자들에게 전했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또 가와무라 다케오 관방장관도 "최근 엔화 강세는 비정상적"이라고 발언하는 등 개입 가능성을 시사했다.
외환전문가들은 13년 반 만에 최저치로 하락한 환율을 감안한다면 외환당국이 개입 가능성이 그 어느 때보다 높은 것은 사실이라고 인정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달러화의 급격한 약세는 엔화 대비로만이 아니라 주요통화 대비로 전개되는 것이기 때문에 일본 외환당국 '홀로' 개입하는 것은 패배할 수밖에 없는 싸움을 거는 일이 될 것이라 쉽지 않은 과제라는 점 또한 지적하는 중이다.
한편 개장 초 8500선 중반의 약세로 출발한 닛케이 평균주가는 이내 반등하면서 8700선을 회복하기도 했지만, 오후들어 다시 불안정한 양상으로 수면을 스치면서 8600선으로 주춤하는 모습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