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내외 안정심리로 인한 국내 증시 급등세에 따라 오전 장에서 환율은 급락세를 펼치다 오후들어 낙폭이 급격히 축소되는 흐름이 나타났다.
장이 얇은 흐름이 이어지면서 환율은 당분간 하락 쪽으로 방향을 틀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 기사는 15일 오후 6시 16분에 유료기사로 송고된 바 있습니다.)
15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367.00원으로 전날보다 5.50원 하락 마감했다. 한국증권선물거래소에 상장된 달러선물 1월물은 1354.30원으로 전날보다 8.70원 내려선 채 거래를 마쳤다.
이날 현물환율은 1355.50원으로 전날과 비교해 17.00원 급락 출발한 이후 한때 1330.00원까지 낙폭을 확대하기도 했으나 오후들어 꾸준한 결제수요로 낙폭을 만회하면서 결국 1360원선 후반을 회복하며 장을 마쳤다.
낙폭을 확대할수록 결제수요와 저가 매수세가 꾸준하게 아래쪽을 받쳤고 큰 폭의 오르내림은 다소 제한됐다.
미국 재무부가 자동차 빅3에 대한 지원의사를 밝히는 등 대외 악재가 다소 해소되는 국면이고 지난주 한-중, 한-일 통화스왑 체결 등이 유동성 공급 기대감도 낳고 있어 환율은 하락 조정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국내증시는 급등으로 인한 사이드카가 발동하면서 환율을 하락 분위기로 이끌었다.
코스피지수는 1158.19로 전일비 54.37포인트 상승했고 외국인은 1100억원이 넘는 주식 매수세를 보였다.
하루동안 은행간 거래량은 33억 4950만 달러를 기록했고 오는 16일 매매기준율(MAR)은 1358.80원으로 집계됐다.
시장참여자들은 환율이 하락세로 전환되는 움직임이 나타났다고 보면서 여전히 불안감 속에 하방 경직성은 유지되고 있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고 전하고 있다.
시중은행 딜러는 "환율이 국내 증시 급등에 따라갔고 오후에는 결제수요가 유입되면서 강한 하방경직성이 유지됐다"며 "당분간 하락 조정 분위기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외환시장 관계자는 "증시에 가장 큰 영향을 받고 있고 이로 인해 환율은 하락 압력을 받고 있다"며 "연말로 가면서 환율은 상승보다는 하락 쪽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