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채권시장 동향
지난 주 채권시장은 대폭적인 기준금리 인하에 힘입어 큰 폭의 금리하락세를 보였다. 12월 금통위 이전에는 기준금리 인하가 소폭에 그칠 수 있다는 경계감이 컸으나, 금통위 결과 100bp에 이르는 기준금리 인하가 이뤄짐에 따라 금리하락이 가속화되었다. 특히 기준금리 변화에 민감한 단기물의 금리하락 폭이 두드러졌으며, 우량 신용채권의 경우 신용스프레드가 가파르게 축소되었다. 결국 국고채 3년 금리는 전주대비 22bp 하락한 3.95%에 마감되었으며, 회사채(AA-) 3년 금리는 전주대비 33bp 하락한 8.47%를 기록했다.
채권시장 이슈 및 주간 전망
금주 채권시장은 국고채 3년물 3.85 ~ 4.00%, 국고채 5년물 4.25 ~ 4.40% 레인지 속에 금리하락세가 예상된다. 수익률 곡선은 Bull Steepening이 지속되고, 신용스프레드는 우량 신용채권의 단기물을 중심으로 축소가 전망된다. 금리 목표제 도입 이후 기준금리가 사상 최저수준으로 하락했지만, 경제여건을 감안할 때 여전히 추가 금리인하 가능성이 높아 보이기 때문이다. 한국은행의 2009년 경제성장률 전망에 의하면 한국경제는 2.0% 성장에 그칠 것으로 예상되었다. 과거 기준금리가 경제성장률과 비슷한 수준에서 형성되었다는 것을 감안하면 향후 기준금리는 2.0% 정도까지 하락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처럼 추가 금리인하가 높은 상황에서는 금리하락세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과거 추가 금리인하 기대가 존재할 때 국고채 3년 ? 기준금리 스프레드와 현재 수준을 비교하면 금리하락 여지가 여전히 큰 것으로 판단된다. 다만 이번 국면에서는 국고채 3년 금리가 기준금리 수준까지 내려오기보다는 1년 이하 단기채권의 금리하락 폭이 두드러지는 Bull Steepening이 예상된다. 이는 과거와 비교할 때 현재는 1)기준금리 인하 속도가 빠르고 절대수준이 낮다는 점, 2)국고채 지표채권 외에 저평가된 채권이 많다는 점, 3)공격적인 기준금리 인하로 경기회복이 앞당겨질 수 있다는 점 등에서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한편 신용스프레드는 우량 신용채권의 단기물을 중심으로 축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산금채와 중금채 등 우량 신용채권 단기물의 경우 부도위험이 사실상 없으며, 기준금리의 대폭적인 인하로 투자 메리트가 부각되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듀레이션 확대를 지속하는 가운데, 단기적으로는 우량 신용채권의 단기물 비중을 확대하는 것이 유효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