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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기준금리 100bp 인하] 기자간담회 일문일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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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 우리나라 경제전망? 외국계기관은 내년도 마이너스 성장까지 보고 있는데.

△국제금융상황이 워낙 불안해서 경제전망도 어떤 상황을 가져가냐 혹은 전제로 하느냐에 따라 다른 성장률이 나온다. 그래서 어떤 사람은 3%에서 어느 사람은 마이너스까지 나오는 여러가지 낙관적전망과 비관적전망 사이의 편차가 크고 지금은 그럴 수 밖에 없다. 자세한 이야기는 하루만 기다려달라.

최근의 이런 경제상황을 전망하고 발표하는 유수한 기관들이 계속해서 전망치를 낮추고 있고, 최근에 발표된 IMF나 이런데서 발표한 전망도 또 한번 낮아질 수도 있다, 이런 관측들이 꽤 있다.

우리를 둘러싼 상황이 그렇다는 것만 말하도록 하겠다. 유동성상황과 관련해서 기본적으로 기준금리를 정하고 그 기준금리를 근처에서 초단기자금, 구체적으로 말하면 은행간 하루짜리 콜자금이 움직이도록 한은이 공개시장조작을 통해 조정하는 게 기본이나, 그것을 중심으로 해서 다른 시장으로 효과가 잘 파급되지 않을 때는, 파급되지 않은 분야에다 겨냥해서 자금을 거래하는 수도 생각할 수 있다, 잘 아시다시피, 통안증권 중도환매, 이걸 팔아 자금을 마련할 수도 있고, 은행채 RP도 했고 오늘 우리가 동시에 발표한 증권회사를 RP대상기관으로 추가로 선정한 것도 그런 필요가 있을 때 쓸 수 있는 장치를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앞으로는 어떤 특정 기관을 대상으로 자금 공급하는 방식도 당분간 사용할 생각이 있다는 것을 이해해주면 되겠다.

=금리조절이 맞았는지 확인하면서 했는데 8월 금리인상은. RP대상기관 확대 효과는?

△8월 인상은 인상배경은 그당시 원유가격이 150달러까지 갔다. 지금은 50달러가 안된다. 8월 150달러가 11월 50달러 갈 것이라고는 아무도 몰랐다. 그러면 우리가 고려했던 것은 이것이 인플레이션 심리로 연결되는 걸 통화당국은 장기적으로 인플레 고착되는 것을 그냥 보고 있지 않겠다, 하는 의지나 신호를 보여주고 싶었던 것이다. 그래서 그 뒤에 보니깐 상황이 특히 원자재 가격 등이 급변을 해서 만일 우리가 9월 이후에 리먼사태 이후의 상황을 예상을 했더라면 8월 금리 인상 하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그당시 물가상승률 높아질 가능성 있고, 원유가격 높은 수준 유지한다면 물가압력이 내년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봤다. 지금 소비자물가 떨어지고 있지만 근원인플레이션율도 올라가고 있다. 그런 걸로 봐서는 8월 인플레에 대한 경계심을 보여줄 필요가 있었다고 본다.

△증권사 RP대상기관 추가한 것은 실제로 구체적으로 어떤 것을 비교하느냐. 이런 게 있다. 지금은 직접기관이 아니더라고 하더라도 다른 데를 통해 간접적으로 참여할 수 있다. 그동안에는 금융시장의 전체에 자금을 공급하면 그것이 금융중개기관 거래를 통해 여러부분으로 퍼져간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지금은 자금은 있는데 금융기관간 유통이 안되고 있다. 자금이 필요한 곳에 조금 더 직접적으로 거래를 하는 게 자금경색 대처하는 데 좋은 방법이 아닌가 생각했다.

△증권회사와 한은이 자금 거래를 안했는데 하더라도 증권금융을 통해 간접적으로 햇는데 앞으로는 자주 할 필요가 있겠다 그걸 자주하게 되면 적절한 증권을 가지고 있고 그걸 기초로 해서 유동성을 확보하는 좀 더 다른 금융중개활동을 할 수도 있는데 살 사람이 없어서 이럴 경우에는 한은이 직접해준다는 생각을 했다.

=내년도 경제성장률 하향 조정. 내년초에 금리추가 인하 가능성?

△정책을 하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가능성은 항상 열려 있다. 그래서 내가 이자리에서 그 가능성을 닫아놓는 발언을 할수는 없다. 단지 우리나라 형편에서 과연 어느 정도의 금리가 적절하냐하는 것은 자기나라의 형편을 봐서 결정할 문제이지, 남의 것을 무턱대고 따라가는 것은 아니라고 본다. 잘하는 것은 아니다. 앞으로 세계경제가 지금생각보다 더 나빠지고 우리경제도 나빠진다, 한은이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 제 답변은 정책 담당하는 사람은 항상 가능성은 열려있다는 답변밖에 할 수 없다.

=내년도 추가금리를 할 수 있는 상황이 되면 내린다고 할때 부작용 우려, 한은이 할 수 있는 유동성공급 정책 관련해서 어떤 대안이 될 수 있느냐. 앞으로의 대안이 어떤 게 있나?

△우리가 보기에는 이렇게 말하고 싶다. 주어진 여건 하에서 현재의 상황에 맞는 정책을 펴기위해 최선을 다한다고 말하고 싶다. 주어진 여건은 현재 한은 제도 법 등인데, 그래서 웬만한 지금 정책수단은 지금 상당한 정도로 사용이 되고 있다고 보면 되겠고, 그러면 통상적인 수단이 아니고 그 이상의 어느 정도까지 나갈 수 있느냐,는 금통위원 판단에 달렸다. 한마디로 말하면 심각한 통화신용수축기에 쓸 수 있게 돼 있다. 추가로 동원할 수 있는 수단, 상당한 정도로 의존한다, 라고 말할 수 있겠다. 통화신용의 수축기이기 때문에 통상적인 것에서 벗어나서 비상사태에 사용할 수 있는 수단을 사용해야 하느냐, 지금은 경계선이다. 지금까지 우리가 사용하는 것은 비상사태까지 수단을 사용하지는 않았다. 그때 사용하는 수단이 없지는 않은데, 통화신용의 수축기에 제약을 가했냐. 발권력을 가지고 있고 당장에 대가를 지불하지는 않는다. 정부에서 재정집행하면 자금 조달 위해 세금을 거두거나 국채를 발행해야 한다. 정부 예산 편성 국회의결, 중앙은행 발권력으로 하는 것은 그런 절차가 없다. 그리고 따로 재원을 마련해야 하는 부담도 당장은 없어보인다, 중앙은행 발권력 동원해서 무슨 일이든 해보는 것은 굉장히 편하고 쉬워보인다, 그 대가는 국민경제가 부담한다. 정부에서 하는 것은 대가를 지불하는 것은 손에 잡히거나 절차가 확실하다. 중앙은행의 발권력에 기대려는 유혹, 그걸 방지하기 위해 한은법에 그런 장치를 뒀다.

최종적인 판단을 금통위원이 하게 돼 있다. 그렇지만 그것이 잘못사용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장치를 해놓은 것. 불필요할 수도 있지만 100년 200년 해오면서 그런 안정장치가 필요하겠다, 라는 뜻해서 해온 것이다. 비상사태일 때는 판단하면 이렇게 할 수 있다, 그것도 아무거나 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기존의 기준금리 1.25%포인트 인하했는데 반응 보이지 않았다. 시중금리나 구체적으로 어느 정도 미칠 것인가. 정책대응이 실물경제에 어떤 효과를 미칠 것인가.

△정책 금리인하의 효과는 몇가지 경로가 있다. 은행을 중심으로 한 금리중개가 하루짜리 돈을 얼마에 빌릴 수 있나. 그것을 한은이 조절해주겠다. 현실적으로는 3개월, 6개월, 1년짜리도 있고 그렇다. 지금 현재, 채권금리나 예금대출금리보다도 기준금리가 한참 낮아졌으니깐, 그만큼 금리를 낮추려는 압력을 높인 거다. 우리가. 압력을 높인 게 얼마나 신속히 파급되느냐 금융상품 투자하는 사람 그 담당자에 달린 것이기 때문에 그 효과가 빠를 수도 느릴 수도 정량적으로 말할 수는 없다.

△실물경제에 얼마나 도움이 될까. 그것은 정책금리의 변화가 각종 채권 여수시금리 등에 얼마나 파급되는지에 따라 연결돼 있다. 결국은 평상시의 기준금리 통화정책은 초단기 하루짜리 자금을 건전한 금융업자라면 3%로 얼마든지 돈을 빌릴 수 있도록 만들어줄 테니, 그에 맞도록 행동을 하라라는 건데, 금융업자들의 행동이 바뀌어야 한다. 중앙은행이 하는 것은 은행을 중심으로 하는 금융중개업자들이 하루짜리 자금을 그에 맞는 금리로 쓸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중앙은행만이 아니고 금융규제감독당국의 역할도 이를 도와줄 수 있는 것이다.

= 금통위 스케치. 어느 선까지 금리를 내릴 수 있느지.

△지금경제상황이 흔히들 이야기하다시피, 외부여건과 내부상황이 같은 방향으로 움직일 때는 경제가 성장하든 침체하든 높다, 반대로 갈 때는 완만해진다. 지난 2002년부터 2007년까지로 보면, 국제적인 상황은 너무 좋았다. 국내상황은 2002년은 안좋았다. 그것은 카드사태로. 2005년쯤부터 좋아지기 시작했다. 그래서 그동안에 보면 경제가 조금 괜찮아지나싶더니 주저앉고 사이클이 짧아지는 상황이 2005년2006년동안 있었다. 지금은 세계경제가 짧게보면 2차대전이후, 길게보면 대공항이후로 가장 나쁜게 아닌가, 하는 게 대체적인 견해이다. 거기에다 국내경제도 상당히 부담이 많다. 그런 국제금융시장과 연결돼 있다보니깐, 국제금융시장의 자금 인출, 이런 것 때문에 국내 유동성도 줄어들고 환율은 올라가고 그런 금융에서 오는 상황도 적지 않고, 실물에서 오는 것도 정말 근래에서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나쁘다. 지금상황이 국내외가 다 통상적인 경기사이클 3-5년인데, 진폭이 크다. 깊다. 어찌보면 통상적인 경기사이클에다 금융위기에서 오는 압박이 가세했다, 라고 보고 그런 상황이라면 뭐 우리가 사상 최저 금리로 가는 것이 맞는 게 아니냐, 그런 생각이 든다.

△어디까지 내려갈 수 있느냐, 우리끼리 합의된 바가 없지만 단지 통화정책을 하는 사람을 하는 사람들 사이에 논리적으로 이런 이야기를 한다. 유동성함정에 빠지면 통화정책 무력화되니깐, 유동성함정 빠지지 않는 선에서. 금리가 너무 낮아서 아무도 개의치 않는, 97년 이전도에는 그때는 예금대출 10-20% 사이였는데, 지금은 돌이켜보면 그때는 요새처럼 0.25%포인트 안 움직였다, 그때는 0.25%포인트는 의미 없다, 가량 금리가 0.01%p이고 0.04%포인트면 어떤가, 자금금리변동에는 사람들이 반응안한다. 그러면 전통적인 통화정책은 아무런 효과가 없다. 정통적인 통화정책을 하려면 이정도까지 가면 안된다. 그 수준이 얼마냐, 하는 것은 아직 합의된 게 없다. 아직까지는 유동성함정에 빠진 것은 아니라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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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전닉스 주가는 급락, 빚은 그대로?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가 이틀 연속 급락하면서 이른바 '빚투' 투자자들의 담보 부담이 커지고 있다. 메모리 수요에 이상징후가 없고 주가가 저평가 구간에 진입했다는 분석도 나오지만, 담보 부족이 발생한 계좌는 반등을 기다리기에 앞서 부족분부터 메워야 하는 상황이다. 정해진 기한까지 추가 담보를 납입하거나 대출을 상환하지 못하면 주가 회복 전에 보유 주식이 강제 처분될 수 있기 때문이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1만2800원(6.35%) 내린 18만8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도 13만2000원(10.44%) 하락한 113만2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전날 각각 7.57%, 9.46% 급락한 데 이어 이틀 연속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신용융자와 주식담보대출을 이용한 투자자들의 담보 부담도 커지고 있다. ◆ 주가 급락에 담보비율 하락…납부기한 넘기면 반대매매 문제는 주가가 떨어져도 빌린 돈은 줄어들지 않는다는 점이다. 담보로 잡힌 주식의 가치가 하락하면 대출금 대비 담보비율이 낮아지고, 유지 기준에 미달할 경우 추가 담보 납입이나 대출 상환 요구를 받을 수 있다. 가령 다른 담보 없이 삼성전자 또는 SK하이닉스 한 종목만 담보로 잡혀 있고 대출금이 그대로라면, 담보비율이 150%였던 계좌는 지난 5일 하루 하락만으로 각각 약 138.6%, 135.8%까지 낮아진다. 유지 비율 140%를 적용받는 계좌라면 담보 부족이 발생하는 수준이다. 이자와 비용 등을 제외한 단순 계산으로, 실제 계좌의 담보 상태와는 차이가 있다.예를 들어 삼성전자 주식 1억5000만원어치를 담보로 1억원을 빌린 투자자는 지난 5일 주가가 7.57% 떨어지면서 담보 가치가 약 1억3865만원으로 줄어든다. 증권사가 요구하는 최소 담보 가치가 1억4000만원이라면 하루 만에 약 135만원의 담보 부족이 발생하는 셈이다. 부족분을 제때 채우지 못하면 반대매매로 이어질 수 있다. 증권사들은 담보 부족이 발생한 고객에게 부족 금액과 납입기한을 안내하고 있다. 현금 입금이나 증권 입고, 보유 주식 매매, 신용융자 현금상환 등으로 부족분을 해소할 수 있지만, 기한까지 해결하지 못하면 반대매매가 이뤄질 수 있기 때문이다. [AI 인포그래픽=양태훈 기자] 추가 자금을 마련하는 동안 주가가 더 떨어지면 부담이 이어질 수 있다. 증권사 한 관계자는 "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경우 고객의 추가 납입 여력과 담보가치가 동시에 낮아질 수 있는 만큼 관련 계좌를 면밀히 관리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신용융자 잔액은 높은 수준을 이어가고 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5일 신용거래융자 잔액은 28조7715억원으로 전날보다 1269억원(0.44%) 증가했다. 같은 날 위탁매매 미수금 관련 반대매매 체결액은 약 84억2000만원으로, 이달 4일 약 39억원의 두 배를 웃돌았다. 이에 정부는 반대매매가 추가적인 주가 하락을 부르는 악순환을 차단하기 위해 오는 9일부터 3개월간 증권사의 신용융자 담보비율 140% 유지 의무를 면제하기로 했다. 주가 급락에 따른 일시적인 담보 부족이 대규모 강제매도로 이어지는 상황을 완화하려는 조치다. 다만 규제 완화가 모든 계좌의 반대매매 중단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구체적인 담보 유지 기준과 적용 대상, 기존 담보 부족 계좌의 처리 방식 등은 증권사별 시행 방안을 확인해야 한다. 특히 이번 조치는 신용융자에 대한 담보비율 유지 의무 면제로, 주식담보대출 등 다른 대출까지 동일하게 적용된다고 볼 수는 없다. 증권사들은 정부 발표 직후 내부 검토에 착수했으며, 구체적인 적용 방안과 기존 계좌에 미치는 영향은 검토 후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또 다른 증권사 관계자는 "이번 조치로 담보부족 고객의 단기 반대매매 가능성이 낮아졌다"면서도 "다만 반대매매가 과도하게 일어나면 오히려 주가가 더 하락할 가능성도 높다. 주가 급락과 강제매도가 맞물려 하락세를 심화시키는 상황을 경계할 필요는 있다"라고 전했다. ◆ 메모리 업황은 견조하다는 평가…반등까지 버틸 여력이 변수 반도체 업황에 대해서는 최근 주가 하락이 기업의 기초체력에 비해 과도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메리츠증권은 이날 보고서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마이크론의 미주 영업·마케팅 채널을 점검한 결과 당장 메모리 수요에 이상징후는 감지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규제 우려 역시 수요 감소보다는 건설 지역 변경에 따른 불확실성에 가깝다는 진단이다. 김선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가 2027년 예상 순자산 대비 주가순자산비율(PBR) 각각 1.13배, 1.00배 수준까지 하락했다"며 "현 주가 수준에서는 향후 상승에 대한 기대가 높아질 가능성이 크고, 잠재적 위험보다 기대수익에 압도적으로 무게가 실린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NH투자증권도 이번 급락이 반도체 업황 자체의 악화보다는 미국의 정책 불확실성과 수급 충격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했다. 민주당의 AI 산업 규제 강화 우려와 헤지펀드 청산 등이 기술주 전반의 하락을 부추겼다는 설명이다. [AI 인포그래픽=양태훈 기자] 조수홍 NH투자증권 리서치본부장은 "민주당 역시 중국과의 AI 패권 경쟁을 중시하는 만큼 데이터센터 건설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며 "미국 내 투자가 지연되더라도 동맹국 데이터센터를 활용한 연산 수요가 유지될 수 있어, 정책 우려가 과도했다는 점이 확인되면 시장도 안정을 되찾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반도체 업황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곧바로 주가 반등으로 이어지지는 않을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iM증권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연말까지 저점을 높이더라도 내년 상반기에는 박스권 흐름이 이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내년 하반기 고대역폭메모리(HBM) 관련 협의와 장기공급계약의 이익 방어력이 확인돼야 본격적인 재평가가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글로벌 AI 관련 기술주 역시 주가 회복까지 시간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신한투자증권은 AI 산업이 고성장 국면에 있지만 관련 기업들의 현금흐름이 적자인 데다 추가 자금 조달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김성환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근본적으로 AI 기업들과 빅테크들의 현금흐름 개선 단서가 입증되기 전에는 악순환이 끊어지기 어려워보인다"라며 "시장은 3분기 실적 시즌에서 이 단서를 확보하는데 실패했다. 4분기 실적 시즌까지는 가야한다"고 전했다. dconnect@newspim.com 2026-11-07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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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비사업 용적률 1.2배 허용한다더니… [서울=뉴스핌] 이동훈 선임기자 = 정부와 여당이 민간 재개발·재건축사업의 용적률(대지면적 대비 건축물 연면적) 인센티브를 법적 상한의 1.2배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두고 막판 진통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연내 통과가 기대됐던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개정안의 처리가 지연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여기에 이재명 대통령이 민간 정비사업의 부정부패 가능성을 지적하며 공공 정비사업 확대를 언급하면서 정부의 민간 정비사업 지원 기조가 약화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다만 법적 상한의 1.2배까지 용적률을 높이는 방안은 이미 큰 틀에서 합의가 이뤄진 만큼 제도화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다만 추가적인 요건과 제한이 붙을 수 있어 실제 정비사업 현장에서 사업성 개선 효과가 폭넓게 나타나기는 어려울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 민간 정비사업 용적률 상향, 합의 됐지만 실제 법안 통과는 미지수   7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민간 재개발·재건축사업의 용적률을 법적 상한 1.2배까지 부여하도록 하는 '도시및주거환경정비법' 개정안 마련이 늦어지고 있는 가운데 실제 법안 개정도 지연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AI일러스트=이동훈 선임기자] 민간 정비사업에 대한 용적률 인센티브 확대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김윤덕 전 국토교통부 장관 간 협의의 결과물로 평가된다. 오 시장과 김 전 장관은 지난해 10·15 대책으로 서울 전역이 투기과열지구와 조정대상지역,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되면서 위축된 민간 정비사업을 활성화하고 서울의 주택 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협의를 이어왔다. 이 과정에서 서울시는 민간 정비사업 활성화를 위한 '10대 개선 과제'를 국토부에 제시했다. 국토부는 이 가운데 8개 과제를 수용했으며, 나머지 과제 중 하나인 법적 상한의 1.2배까지 용적률을 허용하는 방안을 놓고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서울시는 국토부가 특별법에 따라 추진하는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에 법적 상한의 최대 1.4배, 공공재개발 사업에는 최대 1.3배의 용적률을 적용하는 점을 들어 민간 정비사업에도 이에 상응하는 인센티브가 필요하다고 주장해 왔다. 이에 따라 민간 재개발·재건축사업에도 법적 상한의 1.2배 또는 1.3배까지 용적률을 추가로 허용해 줄 것을 정부에 요구했다. 국토부는 용적률 1.2배 방안을 최종 선택해 여당과의 협의 과정에 있으며 이를 포함한 도정법 개정안을 마련하고 있는 상태다. 이 제도가 확정되면 법적 상한 용적률이 300%인 서울시내 3종 일반주거지역에서는 360%까지 용적률을 늘릴 수 있으며 2종 일반주거지역의 용적률은 250%에서 300%까지 받게 된다.  서울시 추산에 따르면 민간 정비사업 용적률이 법적 상한의 1.2배로 높아지면 2031년까지 약 4만3000가구의 추가 공급이 가능하다. 이 경우 정비사업을 통한 주택 순증 물량은 기존 목표인 8만7000가구에서 13만가구 수준으로 늘어난다. 서울시 관계자는 "용적률 법적 상한 1.2배 상향이 모든 사업장에서 가능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적용 가능한 사업장을 시뮬레이션 한 결과 이같이 추산된다"고 말했다. 시는 2031년까지 31만 가구의 정비사업 주택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용적률 상향이 이뤄지면 단순계산시 35만가구 착공이 가능해지는 셈이다.  다만 법안 처리 과정에서 다소 시간이 걸릴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개정안의 방향성은 마련됐지만 국토부와 여권에서 법안 처리에 신중을 기한다는 입장이라서다. 실제 홍지선 국토부 장관은 지난달 30일 서울 상계2구역 재개발사업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용적률을 1.2배까지 높이는 방안에 대해 "서울시와 도시정비법처럼 바로 풀 수 있는 문제부터 협력하겠다"면서 "서울시와 실무 협의를 하고 있고 답변을 기다리는 중"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서울시 관계자는 "시는 국토부와의 실무협의에 최선을 다한다는 입장이지만 이번 도정법 개정안은 국토부가 아닌 여당이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사안으로 알고 있으며 이에 따라 서울시보다 야당과의 협의가 우선시 될 것"이라며 "세부적인 개정안 내용에 대해 서울시의 검토를 요청하는 경우가 아직 없었고 단지 서울시의 요청사항만 국토부에 전달된 상태"라고 말했다.  ◆ 與 지역별 차등적용 등 추가 조건 내놔…대통령 비판 인식도 통과 변수 이미 방향성이 확정됐음에도 정부와 여당이 법안 처리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실제 서울시는 "서울시 입장은 이미 전달한 만큼 개정안 처리를 신속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기대했던 연내 국회 통과가 어려울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실질적으로 법안 개정에 시간이 소요될 사안도 발생했다. 당정협의 과정에서 여권의 추가 사항이 거론되고 있어서다. 먼저 지역별 차등적용이다. 강남·서초·송파구의 강남3구와 용산구의 민간정비사업은 용적률 추가 대상에서 제외하는 것이다. 또 늘어난 용적률로는 전용면적 59㎡ 이하 주택만 짓도록 하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다. 아울러 늘어나는 용적률의 50%를 임대주택으로 공급하는 것에 대해 예외를 주지 못하도록 명확히 하는 것도 추가될 예정이다.  이에 대해 서울시는 일단 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여당에서 요구하는 추가 사안은 서울시가 고려했던 사안은 아니기 때문에 내부 검토가 있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과정에서 시간 추가 소요와 진통을 예상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다만 업계에서는 이 부분은 서울시가 크게 반대할 사안은 아닌 만큼 개정안 통과를 크게 늦출 요인이 아니라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용적률 인센티브는 사업성 증대가 절실한 비도심 강북지역에 중점적으로 배정할 수 있고 또 강남권 등 인기지역에서는 재건축 이후 사업성까지 고려해 고밀 재건축을 크게 반기는 상황은 아니기 때문이란 게 업계의 분석이다. 이와 함께 서울시의 요구 사항인 재개발 임대주택 공급 완화는 받아들여지지 않을 전망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연내 통과 가능성을 조심스레 예측하면서도 막판 진통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이재명 정부출범 이후 사안마다 극한대립에 빠진 서울시와 국토부의 관계 때문이다. 협의 과정도 순탄치 않다. 오세훈 시장은 홍 장관과의 빠른 만남을 원한다고 말했지만 홍지선 장관은 실무협의부터 마무리한 다음 만남을 공식화한 상태다. 도정법 개정 사례도 마찬가지다. 국토부는 '서울시의 답변을 기다린다'고 말한 반면 서울시는 국토부가 도정법 개정에 대해 시 의견을 요청한 사례가 없었다는 입장이다.  아울러 지난 4일 이재명 대통령이 이례적으로 재개발 사업장을 찾아 공공 재개발을 강조하고 민간 정비사업을 비판한 점도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공공재개발은 빠르게 추진할 수 있는데 민간정비사업은 부정 부패가 있다"고 언급했다. 이에 대해 오 시장은 이 대통령이 민간 정비사업을 악마화한다고 비판했다. 시장 전문가는 "대통령이 맞대 놓고 민간 정비사업을 비판했는데 여권이 민간 정비사업을 지원하는 법안 개정이 쉽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이재명 정부의 정비사업에 대한 방향성은 국정과제에도 명시돼 있는 '공공성 강화'며 민간 정비사업에 대한 대통령의 언급도 있는 만큼 국회나 정부의 제도 개선에 일정부분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donglee@newspim.com 2026-11-0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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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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