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필요한 산업에 자금 직접 공급 추진
- 외환보유액 현재 수준 유지할 것
[뉴스핌=변명섭 기자] 기획재정부 김동수 제1차관은 내년 하반기부터 우리 경제가 완만히 회복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또한 필요한 자금이 있을 시에는 산업현장에 직접 공급하는 방안도 추진할 것이라는 점도 강조했다.
11일 김동수 차관은 불교방송 라디오 '김재원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우리경제가 내년 하반기 이후부터는 바닥을 다지면서 두드러지게 시원하게 나아지지는 않겠지만 완만하게 회복될 것이라고 조심스럽게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3월 위기설 유포되고 있다는 질문에 김 차관은 "일본계 은행이 일시에 자금이 빠져나갈 수 있다는 우려에서 비롯된 근거없는 이야기"라며 "국내은행의 일본계 은행의 외채는 전체의 9% 정도에 불과하고 일본계 투자는 전체 외국인 투자의 3.3%, 우리 전체 증권시장 규모의 0.6% 정도여서 미미한 수준이다"고 설명했다.
그는 3월 위기설 같은 우려감은 경제가 어려워지니 자주 나오게 된다면서 시중 유동성 공급에도 적극 나설 것임을 분명히 했다.
김 차관은 "그동안 정부와 한은은 시중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함께 공조해서 노력하고 있다"며 "이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중소기업 중심으로 자금난이 해결되지 않고 있는데 이는 경기 본격적 둔화로 기업들 리스크 증대, 은행도 자금 공급에 소극적인 것에 원인이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또한 "돈이 풀리고 있지만 최종 소비자들에게 잘 전달되지 않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어 정부는 한은과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했다.
이는 은행 스스로도 BIS 비율 높이도록 노력하는 일이 중요하고 정부가 은행을 통해서도 자금 공급하고 있지만 산업현장에 직접 공급하는 방안도 검토할 것이라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김동수 차관은 "은행들에 대해서도 건전성 문제 중요해 증자를 하거나 적정 배당 노력하는 등 유도해 나갈 것"이라며 "은행들에 자금을 공급해도 원할히 돌아가지 않는 경우가 있어 산업현장에 정부가 직접 자금을 공급하는 방안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이와함께 김 차관은 최근 외환보유액이 2000억달러 수준까지 내려선 점과 관련, "지금 보유하고 있는 2000억달러 보유액은 유동성이 매우 높은 자산형태라 언제든지 현금화 할 수 있다"며 "현재 외환보유액이 줄어든 것은 그동안 글로벌 금융시장 흐름 경색으로 외환보유액을 풀어 그런 부분을 해소했는데 사용했기 때문"이라고 부연했다.
그는 "10월 경상수지 49억불 흑자를 기록했고 흑자기조는 지난 11월뿐 아니라 12월에도 유지될 것으로 본다"며 "12월부터 한미 통화스왑 자금 시중에 공급되고 있고 외국인 주식, 채권 매도 규모도 줄고 있고 증권 투자자금 유출도 줄어들고 있다는 점을 종합할 때 외환보유액 수준도 현재 수준에서 큰 변화 없을 것으로 보고 우려도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