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일본 증시는 3% 이상 상승하며 8600선을 회복했으며 중국 증시도 악화된 경제지표에 불구하고 2% 이상 반등했다.
대만 증시가 4% 이상 올랐으며 홍콩 증시는 6% 가까이 급등, 하루 만에 1만 5000선을 회복했다.
오전 장은 미국을 비롯한 주요 기업에 대한 실적악화 전망과 경기악화 우려가 상존한 가운데 등락을 거듭하는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계속된 상승세에 조정이 예상된 만큼 영향력은 그리 크지 않았다.
오후 들어 미국 정부와 의회가 자동차 빅3 업체에 150억 달러 규모의 대출을 지원하는 구제안에 합의했다는 소식에 일제히 상승폭을 확대해 나갔다.
도쿄 주식시장의 닛케이 225 평균주가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264.37엔 3.15% 상승한 8660.24엔으로 장을 마감했다.
전장에서는 기업 실적 악화에 대한 부담감과 차익매물 출회로 8400엔선에서 소폭의 움직임을 보였다. 이날 10월 핵심기계 수주액이 발표됐지만 예상대로 4.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시장에 별 영향을 주진 못했다.
오후 들어 미국 정부와 의회가 미 자동차 빅3의 구제법안에 합의했다는 소식에 자동차 관련주가 강세를 보이며 상승폭을 확대해 나갔다. 홍콩과 중국 등 주변국 증시가 일제히 오름세를 기록한 것도 지수 상승을 견인하는 모습이었다.
혼다자동차 주가가 10% 이상 폭등했으며 마쓰다 역시 7.5% 급등하는 등 자동차주가 강세를 보였으며 엘피다 반도체의 주가가 16.7% 폭등하는 등 반도체주도 큰 폭의 강세를 보였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 대비 41.38포인트, 2.03% 상승한 2079.12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중국 증시는 오전 생산자물가지수(PPI)를 비롯한 지표가 예상보다 악화된 것으로 발표되며 초반 약세를 보였다. 하지만 오후 들어 미국 빅3 구제안 합의 소식과 함께 추가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상승 마감에 성공했다.
공상은행 주가가 2% 이상 올랐으며 초상은행도 7% 가까이 상승하는 등 은행주가 강세를 보였다.
중국의 지난달 PPI는 전년 동월에 비해 2.0% 상승하는 데 그치며 시장 예상치인 4%~5% 상승률을 크게 하회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지난달 외국인직접투자(FDI)도 53억2000만달러로 전년 동기에 비해 36.5% 급감한 것으로 발표됐다.
대만 가권지수는 전날에 비해 186.21포인트, 4.16% 급등한 4658.87로 거래를 마쳤다.
반도체 업체 프로모스(ProMOS)가 정부 지원을 요청했다는 소식에 반도체주가 큰 폭으로 상승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TSMC 주가가 7% 가까이 상승했으며 프로모스 주가도 4.37% 오른 가격에 거래됐다.
호주 증시도 리오틴토 등 자원관련주의 강세로 상승 마감했다. 올오디너리지수는 전날보다 39.60포인트, 1.12% 오른 3573.30으로 장을 마감했다.
리오틴토는 장 마감후 전체 인원의 14%인 1만 4000명 줄이고 내년 설비투자 규모를 50억 달러 축소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어제 숨고르기에 들어갔던 홍콩 증시는 중국 증시의 상승에 힘입어 다시 급등세로 장을 마감하며 15000선을 회복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전날보다 824.52포인트, 5.59% 급등한 15577.74로 거래를 마쳤다.
홍콩 H지수 역시 전날보다 6.32% 상승한 8507.49로 장을 마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