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가 지수 1100선을 회복하는 등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흐름을 보이자 환율은 이에 연동해 하락 폭을 확대하는 국면이다.
8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후 2시 28분 현재 1449.00/30원으로 전날보다 26.50/20원 하락한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한국증권선물거래소에 상장된 달러선물 12월물은 1452.10원으로 전날보다 21.40원 하락하고 있다.
오후들어 환율은 한때 1443.00원까지 일시 하락하는 등 하락폭이 다소 커지는 흐름을 나타냈다.
거래량이 크게 나오지 않는 가운데 환율은 증시에 동조해 하락폭을 조절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1100억원이 넘는 주식 매수세를 보이면서 환율의 하락 흐름에 일조하고 있다.
국내 증시 상승은 오바마 당선인의 신 뉴딜정책 발표와 이날부터 이틀간 열리는 중국 중앙경제업무회의에서의 추가 금융지원책에 대한 기대가 맞물리면서 국내증시를 비롯한 주요 아시아증시 일제히 급등세를 보이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시장참여자들은 환율이 증시 상승으로 숏마인드가 우세한 가운데 1450원선 아래에서는 하방경직성이 나오면서 지지를 받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또한 증시를 보면서 하락세로 장을 마칠 가능성이 커보이는 흐름이라는 설명이다.
시중은행 딜러는 "국내 증시 상승과 더불어 환율은 하락조정세를 보이고 있다"며 "외국인 주식매수세도 진행되고 있지만 추가 하락은 제한되면서 환율은 강한 하방경직성을 나타내고 있다"고 전했다.
시중은행 다른 딜러는 "환율이 1500원에서 점점 멀어지는 양상"이라며 "1400원대 중후반은 지지를 받으면서 장을 마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