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채권시장은 지난주말 미국 금리가 오른데다 이날 예정된 국고채 5년물과 통안증권 입찰 물량 부담으로 약세 분위기를 타고 있다.
3년만기(8-3호)국채수익률은 4.34%로 전일대비 0.03%포인트 상승한 채 호가되고 있다.
국채선물 12월물은 전일대비 15틱하락한 109.75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이날 기획재정부는 1조4000억원 규모로 국고채 5년물 입찰을 실시한다. 한국은행도 통안증권 2년물 1조5000억원을 포함해 모두 3조원의 통안증권 입찰을 한다.
이번주 목요일에 예정된 금통위에서 기준금리가 50bp인하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한 편이나 이미 이를 가격에 선반영한 만큼 현재 채권시장의 강세 재료가 없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더욱이 한은이 기준금리를 25bp인하할 가능성도 없지 않은 만큼 시장은 최대한 리스크 관리를 하며 지난주의 강세를 되돌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지난주 채권시장은 이 같은 분위기 속에 국고채는 다소 약세를 보였다. 반면 통안증권은 단기물을 위주로 매수세가 꾸준했다.
은행권의 한 채권 매니저는 "금통위가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그동안 기준금리 50bp 인하를 선반영해 달려온 시장이 속도 조절을 하고 있는 것 같다"면서 "국고채 수급에 대한 부담감이 있는 가운데 이날 국고채 5년물 입찰도 부담스럽다"고 전했다.
증권사의 한 채권 매니저는 "국고채 5년물 입찰이 시장에 일단 부담이 된다"면서도 "내일 실시되는 외화대출에 채권수요가 어느 정도인지가 관건일 것 같다. 은행채가 포함된다면 국고 수요가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