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증시가 비교적 안정된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 주식 매수세도 강화되고 있어 환율에는 지속적인 하락 압력을 받고 있다.
26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후 2시 13분 현재 1468.70/1469.00원으로 전날보다 23.60/30원 하락한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한국증권선물거래소에 상장된 달러선물 12월물은 1457.00원으로 전날보다 34.40원 하락하고 있다.
이날 현물환율은 1510.00원으로 전날과 비교해 7.70원 오름세로 출발한 이후 1500원을 중심을 밀고 당기기 양상이 한참동안 이어졌지만 업체들 매물이 쏟아지면서 하락폭이 좀 더 커지고 있다. 오후들어 한때 1459.0원까지 기록했다.
거래량이 없는 가운데 네고 물량이 조금만 쏟아져도 가격변동폭은 상대적으로 커지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또한 외국인이 주식을 1000억원 이상 매수하고 있고 투신권의 달러선물 매도 경향도 300계약 이상 불거지면서 장에 영향을 끼치고 있다.
국내증시는 외국인들의 순매수 행진속에 1020선을 훌쩍 넘어서면서 40포인트가 넘는 오름세를 구현하고 있다.
시장참여자들은 환율이 주가에 연동해 하락압력을 더 크게 느끼고 있다고 전하고 있다. 다만 여전한 불안감 양상은 감안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시중은행 딜러는 "연말이라는 특수한 상황속에서 거래량은 크지 않고 국내 증시에 연동해 움직이는 양상이 두드러진다"며 "외국인이 주식을 매수한다는 점도 환율을 하락으로 이끌고 있다"고 전했다.
시중은행 다른 딜러는 "아직 불안감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지만 환율은 레벨이 올라갈수록 매물대 부담을 받고 있는 것 같다"며 "1500원선 공방이후 안착이 힘들어지자 점차 내려서고 있다"고 분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