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미국시장은 3/4분기 GDP와 주택지표가 부진하게 나왔지만 FRB가 최대 8000억달러를 지원하겠다는 호재로 보합세로 마무리됐다. 그동안의 상승에 따른 숨고르기 성격도 있다.
다만 국내시장에선 최근 급격히 상승하고 있는 회사채금리와 환율이 얼마나 안정되는지가 관심이다. 환율 움직임이 장중 시장을 지배하는 가장 큰 변수가 될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다.
전날 자동차주가 급락한 것에서도 알 수 있듯 국내기업들의 신용불안이 건설에서 다른 산업으로 점차 확산되는 분위기도 감지되고 있다. 결국 당분간은 국내 금융시장 상황 개선을 기다리는 자세가 인고의 자세가 필요해 보인다.
※참고: 뉴스핌 관련기사
美다우 사흘째 상승.. 금융주 강세, 기술주 약세 (우동환 김사헌 기자 | 11/25 07:36)
[美 증시 주요지수(11/25)] (단위: 포인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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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명....... 종 가........ 증감 (변동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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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지수.... 8,479.47... +36.08 (+0.43%)
나스닥...... 1,464.73... -7.29 (-0.50%)
S&P500........ 857.39... +5.58 (+0.66%)
러셀2000...... 433.18... +6.38 (+1.46%)
SOX........... 187.02... -4.18 (-2.19%)
유가(WTI)..... 50.77.... -3.73 (-6.85%)
달러화지수.... 84.73.... -1.14 (-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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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시황 애널리스트들의 코멘트(순서는 회사별 가나다ABC순).
▶ 미래에셋증권 이재훈 연구원
최근 국내시장은 장초반에는 미국시장의 영향을 받지만 이후에는 미국시장과 다소 다르게 움직이는 경향이 있다. 전날 국내증시도 그전날 미국증시의 상승영향으로 결국 상승마감했지만 장중 상승폭이 크게 줄어들면서 체감적으로는 밀린 느낌을 줬다.
전날 미국증시는 연준이 최대 8000억달러 규모의 지원책을 발표했지만 그동안의 상승과 경제지표의 부진으로 보합권에서 마무리되었다. 아직은 변동성이 큰 것으로 봐야할 것이다.
최근 국내시장을 보면 기본적인 수급이 취약한 상황에서 프로그램매매에 휘둘리는 모습이 빈번이 나타나고 있다. 이런데에는 국내적인 불안변수들이 시장을 압박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런 상황을 가장 단적으로 보여주는 지표가 환율이다. 국내증시가 1000포인트 주변에서 힘을 쓰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가 쉽게 꺾이지 않는 원달러 환율의 상승세다.
▶ 하이투자증권 김승한 연구위원
전날 미국증시는 숨고르기에 들어간 모습이다. 이에 따라 국내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본다. 단 미국의 3/4분기 GDP가 마이너스로 나오는 등 실질적인 경기침체는 지속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는 점이 부담이다.
국내적으로 회사채 금리가 연일 상승하며 국내기업들에 대한 신용리스크가 크다는 것을 나타내고 있는 점이 불안하다.
국내외적으로 불안요소가 여전하기 때문에 추가 하락할 가능성은 언제든지 열어놔야 하나 그 속도와 폭은 시장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일드갭이나 PBR 등의 지표들이 매력적인 수준에 이르고 있지만 이로 인해 스마트머니가 유입되기 위해서는 신용스프레드가 축소되고 원달러환율이 하락해야 가능할 것이다.
▶ SK증권 김준기 투자전략팀장
전날 미국증시는 3분기 GDP의 역성장률이 확대되고 10월 주택가격이 크게 하락하는 등 경제지표들이 부진하게 나왔지만 FRB의 8000억달러 금융지원 대책이 상쇄하며 혼조세로 마무리됐다.
이번 금융지원책은 기존의 대책이 재무부가 세원을 바탕으로 한 재정자금의 투입인 반면 중앙은행의 발권력을 동원한 자금이라는 점에서 차이가 난다. 즉 FRB가 직접 투자에 나서며 책임을 떠안는다는 점에서 상당히 적극적인 조치라고 할 수 있다.
전날 미국증시의 반응은 크지 않았지만 FRB의 금융지원 대책과 준비되고 있는 대규모 경기부양책은 금융시스템이 정상화로 가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할 수 있는 의미있는 조치로 평가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