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다우지수 급등에도 불구하고 국내증시가 1000선이 무너지는 등 불안한 양상이고 씨티그룹과 미국 자동차 빅3의 미래가 불투명해 이에 따른 파급력도 지속 작용하고 있다.
거래량이 없는 상황이 이어지면서 환율은 변동성 장세 이어가며 양방향이 열려 있는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다.
24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10시 28분 현재 1503.00/30원으로 전날보다 8.00/30원 상승한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한국증권선물거래소에 상장된 달러선물 12월물은 1497.00원으로 전날보다 9.00원 상승하고 있다.
이날 현물환율은 1478.00원으로 전날과 비교해 17.00원 하락 출발했고 이후 낙폭이 지속적으로 축소되면서 1500원선을 다시 넘어서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역시 가장 큰 변수는 씨티그룹과 자동차 빅3의 자구책이 어느 정도 선에서 마무리될지에 달려있다.
씨티그룹의 경우 정부와 배드뱅크 설립 합의가 거의 완료된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씨티쪽 부실이 워낙 방대해 어떤 결론이 날지는 두고봐야할 것으로 판단된다.
빅3는 일단 경영진의 자구책 노력이 어느 정도선에서 나올지가 관건인 가운데 제너럴모터스(GM)는 파산보호신청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보인 것으로 알려져 주목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일련의 불안감 증폭 요인들이 우리 외환시장에는 원/달러 환율의 상승을 부추기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음은 틀림없어 보인다.
장초반만해도 단기 급등에 따른 조정세가 유력한 것으로 관측됐으나 이내 환율은 상승 전환되면서 국내증시 하락세에 반응하고 있다.
국내증시는 반짝 상승전환되면서 1000선을 회복하기도 했지만 이내 1000선이 다시 무너지면서 하락 분위기를 다지고 있다.
시장참여자들은 환율이 1500원선을 다시 회복하면서 지지를 다시 시험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판단하면서 국내 증시 움직임에 따라 환율 움직임도 결정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시중은행 딜러는 "1500원선 윗선에서는 당국의 개입경계감이 있긴 하지만 대내외 증시 환경이 환율의 상승에 우호적인 것은 틀림없다"며 "1500원이 지지가 될지가 중요해 보인다"고 분석했다.
시중은행 다른 딜러는 "1500원선이 넘어가면 지난주처럼 당국의 개입이 나올 가능성은 있다"며 "1500원선 에서는 매수 매도 공방이 다소 치열하게 벌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