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시/정책 동향
미 자동차 산업, 구제금융 지원 난항 지속
폴슨 미 재무장관은 버냉키 연준의장과 하원 금융위원회에 출석하여 신용경색이 개선되고 있지만 대출시장에는 여전히 문제가 있으며 구제금융프로그램이 경기부양과 경제회복을 위한 것이 아님을 지적하면서 자동차 산업과 주택시장을 위한 구제금융 지원에 반대 입장을 표명.
민주당에서의 빅3 지원 촉구의 목소리가 높지만 버냉키 의장은 신용등급이 낮은 회사들의 채권발행이 불가능하고 금융기관의 소비자 대출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신용시장의 신뢰 회복과 정상적 기능 회복이 선행되어야 함을 강조.
이에 따라 차기 행정부 출범 전까지 자동차 산업지원과 주택차압 방지를 위한 모기지관련 채권 매입 등의 문제는 난항을 지속하게 될 것으로 전망됨.
미 생산자 물가 큰 폭 하락
10월 미 생산자 물가 전월대비 2.8% 하락하며 예상치(-1.9%)를 크게 하회. 휘발유 가격이 24.9% 하락하는 등 에너지 가격이 크게 하락(-12.8%)한 데 기인한 것으로 에너지와 식품을 제외한 근원 PPI는 전월대비 0.4% 상승한 것으로 나타남.
▶ 수급/업종 동향: 프로그램 매매에 따른 시장 변동성 확대
프로그램 매매가 지수 하락 폭을 확대시키며 장중 한때 KOSPI가 1,000pt를 하회. 외국인 순매도에 프로그램 매도까지 가세하며 시장을 끌어내리고 있는 것으로 투자심리 위축과 함께 거래대금이 크게 감소한 가운데 상대적으로 프로그램 매매의 영향력이 커진 것으로 보여짐. 방향성 없는 프로그램 매매로 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는 점에서 경계해야 할 것.
[표] 투자자별 업종별 매매동향 (단위: 억원)
전체 철강금속 화학 전기전자 운수장비 은행
외국인 -2,422 -179 -759 -690 -73 -304
기관 -278 -35 -167 +200 -110 -88
*자료: 증권선물거래소
▶ 시황 및 전략: 변동성 확대에 따른 리스크 관리 필요
국내증시가 7거래일째 하락세를 이어가며 지수 1,000pt 지지력을 테스트 하는 중. 11월 들어 일평균 6.3조원 하던 거래대금도 4조원대 초반으로 크게 감소한 가운데 외국인 순매도는 지속되고 있으며, 개인의 순매수가 5거래일 연속 대거 유입되고는 있으나 외국인·기관과의 매매패턴이 다른 개인(개별 종목위주의 매수)의 순매수는 대형주 중심으로 하락하고 있는 현 시장의 하락 방어에 방패막이 되어주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
국내 자금시장 불안이 여전한 가운데 은행·건설·조선 업종으로 이어지는 잠재적 유동성 위기 우려와 재차 상승하는 원달러 환율, 채권시장의 수급불안 등 내부적인 악재들이 상존해 있는 가운데 미 주택관련 지표가 다음주 중반까지 집중되어 있어 변동성 확대가 예상됨에 따라 당분간 리스크 관리에 힘써야 할 것으로 사료됨.
[현대증권 시황분석팀 유수민 연구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