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미국 증시가 반등했지만 아시아 시장은 대부분 침체에 대한 부담감에 무게를 두는 모습이었다.
그러나 어제 엿새 만에 하락했던 중국 증시는 이날 6% 가까이 급등, 지수 2000선을 회복하는데 이어 2100선까지 돌파하는데 성공했다.
일본 증시는 지속되는 경기침체의 압박에 금융주를 중심으로 주가가 하락하며 이틀연속 하락마감했다. 대만 증시도 약보합권에서 하락 마감했으며, 호주 증시도 전날 종가보다 0.81% 하락 마감하며 최저가를 경신했다.
이날 도쿄 주식시장의 닛케이 225 평균주가지수는 전날보다 55.19엔, 0.66% 하락한 8273.22엔으로 거래를 마쳤다.
특히, 미쓰비시UFJ는 이날 수익율이 악화될 것이라는 분기 전망에 한때 7.7%나 급락했으며, 미즈호파이낸셜도 7% 이상 급락하는 등 금융주의 하락세가 지수를 끌어내렸다.
미국 제너럴모터스(GM)와 크라이슬러 등 '빅3'의 구제안을 놓고 미국 정부가 부정적인 자세를 취하고 있다는 소식도 경기 악화에 대한 걱정을 증폭시키는 악재로 작용했다.
반면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115.04포인트 6.05% 상승한 2017.47로 장을 마감했다.
단기 급등에 따른 조정 가능성이 제기됐으나, 여전히 최근 중국 정부의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이 상승세를 지속시키는 원동력으로 작용했다. 이날 역시 중국 정부가 최근 금융위기로 피해를 입은 중국 자동차업계와 정유업체로까지 부양지원책을 확대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지수를 끌어올렸다.
여기에 중국 정부가 조만간 연료세를 도입할 전망이라는 차이나데일리의 보도로 정유업관련주도 큰폭으로 상승했다.
중국 증시 급등을 따라 일시 반등했던 홍콩 항셍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100.09포인트 0.77% 하락한 1만2815.80에 거래를 마감했다. 홍콩 H지수도 1.66% 하락한 6489.12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홍콩 증시는 등락을 거듭했다. 오전 장은 초반 약세로 시작했지만 점차 낙폭을 줄이는 모습이었다. 오후들어 상승 반전했지만, 13200선을 눈앞에 두고 다시 상승폭을 줄여나갔다.
이밖에 대만 가권지수는 전날보다 0.49% 하락했으며, 호주 올오디너리지수도 0.85% 하락 마감했다.












